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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쌍용차, 체질개선으로 생산성 UP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 8,088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환율 하락과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늘어났다. 그러나 1분기 신차등록대수 2만 5,853대로 현대·기아차에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 브랜드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청신호를 켰다.



쌍용차가 점유율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의 부진도 존재하지만, 신차로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렉스턴 스포츠는 생산량보다 주문량이 많아 출고까지 3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쌍용차는 렉스턴 라인업을 생산중인 조립 3라인과 코란도 투리스모를 생산하는 조립 2라인의 근무체계 변경을 시행했다. 기존의 주야 2교대에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심야근무를 없애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정부 방침에도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주야 2교대에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되면서 근로자 1인당 일일 평균 근로시간이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들었다.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비 보완과 작업 재편성으로 비효율적인 생산 시스템도 개선했다. 이런 시스템 개선과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으로 평택공장의 생산성은 평균 7.6% 향상되어 렉스턴 스포츠의 대기 물량 1만대를 연내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를 실시하기에 앞서 필요한 인력에 대해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신규 채용자 등 26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지은 바 있다. 쌍용차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경우, 법정관리로 인해 회사를 떠났던 근로자들의 복직을 단계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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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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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z*** 2019-11-29 20:05 | 신고
쌍용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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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2018-04-30 15:04 | 신고
요즘같아선 르노나 쉐보레보다는 쌍용같은 곳이 나은거같음. 흉기는 못믿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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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 2018-04-27 12:44 | 신고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많이 받았나보네요. 근무환경이 개선되어서 다행이에요. 지속적으로 관심받아 회사떠난 근로자들이 복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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