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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720S 스파이더 출시 임박, 주요 특징은?



최근 공개된 맥라렌 720S 스파이더 모델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맥라렌의 국내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은 19일, 이러한 소식을 알리며 720S 스파이더의 주요 특징과 국내 출시 시기, 가격 등을 공개했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맥라렌의 연례 행사인 윈터볼에서 얼마 전 공개된 720S 스파이더는 카본 파이버 기술력에 힘입어 하드톱 루프를 추가했음에도 무게가 49kg 늘어나는데 그치며 추가적인 보완 없이도 강성을 유지해 쿠페 모델과 동일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루프 시스템은 슈퍼카 중 가장 빠른 개폐 시간을 자랑한다.



쿠페를 닮은 공기역학 최적화 디자인


720S 스파이더의 외관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을 인정받은 720S 쿠페의 유려한 곡선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720S의 이러한 디자인 특징은 공기역학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며, 새롭게 장착된 하드톱 루프 역시 본래의 디자인 흐름에 방해 없이 통합되어 아름다움을 유지했다.



경량과 강성을 위한 카본 파이버 섀시


720S 스파이더는 모든 맥라렌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카본 파이버 소재를 중심으로 탄생했다. 맥라렌은 새로운 스파이더 모델을 위해 기존의 쿠페 섀시를 더욱 개선했고, 캐빈 위로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진 중앙의 척추 부분이 삭제된 것과 상단부 뒷부분이 접이식 하드톱 루프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것이 주요한 구조적 특징이다.
 
경량화는 맥라렌이 중요시하는 차량의 운동성능과 퍼포먼스, 효율성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카본 파이버 구조 덕분에 720S 스파이더는 쿠페 대비 단 49kg 정도만 증가한 1,332kg로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지니게 됐다.



슈퍼카 중 가장 빠른 접이식 하드톱 루프


720S 스파이더에 적용된 접이식 하드톱 루프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카본 파이버 패널로 일체감을 자랑한다. 그에 따라 쿠페의 유려한 실루엣과 공기역학성능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전동식으로 단 11초만에 개폐를 완료하는 하드톱 루프의 작동 시간은 이전의 650S 스파이더보다 6초나 더 빠르다. 맥라렌은 이 루프 시스템에 대해 3개의 국제 특허를 등록했다.



일렉트로크로믹 시스템 루프 패널


옵션으로 ‘일렉트로크로믹’ 시스템이 장착된 루프 패널을 선택하면 루프가 닫힌 상태에서도 자연광과 오픈 에어링의 느낌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버튼 하나로 투명과 틴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며, 메모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재시동 시에도 이전의 세팅을 유지한다.



루프에 맞춰 각도를 조절하는 리어스포일러


720S의 리어스포일러는 최적의 공기역학성능을 위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고속주행에서는 에어브레이크로 작동하기도 하며,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쿠페와 스파이더 모두 리어스포일러가 거의 동일하게 작동되지만, 각각의 바디 스타일에 따라 알고리즘이 조금 다르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스파이더 모델에는 루프의 개폐 여부를 인식해 리어스포일러의 각조를 조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후방 가시성 향상으로 더욱 드라마틱해진 시야


기존의 720S 쿠페는 마치 캐노피와 같은 디자인으로 360도 시야각을 제공하며 시야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모델이기도 하다. 맥라렌의 시야에 대한 철학은 2세대 슈퍼 시리즈 디자인과 개발의 중심으로, 720S 스파이더 모델에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투명 ‘플라잉 버트리스’를 장착해 후방 시야를 확대하면서 존재감을 극대화시켰다.



쿠페와 동등한 맹렬한 가속 성능


720S 스파이더의 심장은 쿠페와 동일한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며, 1톤당 540마력이라는 놀라운 무게 대비 출력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2.9초, 0-200km/h 가속 시간은 7.9초로 쿠페와 단 0.1초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최고속도 또한 쿠페와 마찬가지로 탁월하다. 루프가 열린 상태에서는 325km/h, 닫힌 상태에서는 341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쿠페와의 약간의 성능 차이는 49kg의 무게 추가로 인한 것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마이크 플레윗은 “새롭게 선보이는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맞춤화된 럭셔리, 드라이버와의 탁월한 교감 능력,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유용함에 더불어 오픈 에어링의 짜릿함이 가미된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720S 쿠페보다 단 49kg만의 무게 증가로 쿠페의 성능을 유지한 가장 완성도 높은 컨버터블 슈퍼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720S 스파이더는 2019년 상반기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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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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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5-03 19:55 | 신고
디자인 정말 화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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