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일, 벨로스터 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벨로스터 N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이다. ‘운전의 재미’라는 철학에 따라 '코너링 악동, 일상 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이라는 3대 고성능 DNA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력과 냉각 성능을 고려한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은 N로고가 부착된 유광블랙 메쉬 그릴과 레스 프런트 스플리터, 고광택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고성능 디자인 컨셉의 알로이 휠, 2단 리어스포일러, 대구경 머플러 등으로 고성능 N만의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했다.

실내는 4.2인치 컬러 TFT-LCD로 최적화된 정보를 표시하는 N 전용 클러스터, 그립감을 강화하고 버튼 조작성을 극대화한 N 전용 스티어링 휠, 다이내믹한 착좌감과 측면부 지지성을 확보한 N 전용 스포츠 버켓 시트 등의 전용 인테리어 사양으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주행 모드는 총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벨로스터 N은 차체 강성과 핸들링 응답성 개선,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 변속기 레브매칭과 런치 컨트롤 기능,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 장착 등으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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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서킷이나 트랙은 물론 일반 도로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일리 고성능차”라며 “벨로스터 N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가슴 뛰는 운전의 재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벨로스터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기본 판매 가격은 2,965만원이다. 여기에 퍼포먼스 패키지를 포함해 60만원~200만원 상당의 각종 패키지 옵션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