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3일,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의 공간을 극대화한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을 출시하고, 9일부터 출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보다 전장 215mm, 휠베이스 110mm가 더 길어지고 2열 무릎공간도 60mm 더 늘어나 중형 세단 못지않은 넉넉함을 갖췄으며, 145리터 늘어난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920리터로 확장 가능해 캠핑이나 서핑 등 가족단위 장거리 레저활동에 적합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공간의 극대화와 함께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보행자의 부상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액티브 보닛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장비를 비롯해 360도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기존 신형 티구안 최상위 모델과 동일수준의 옵션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신형 티구안과 마찬가지로 150마력 버전의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전륜구동 모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복합연비는 13.7km/L로 인증 받았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삶을 여유롭게 즐길 줄 아는 고객들의 일상과 레저생활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급에서 만나볼 수 없는 여유 공간을 갖춘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폭스바겐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최적의 제품 출시로 탄탄한 브랜드 모델 라인업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의 판매 가격은 4,7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