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맥라렌 얼티메이트’ 시리즈이자 ‘맥라렌 트랙22’ 비즈니스 플랜의 세 번째 모델인 ‘맥라렌 세나(McLaren Senna)’를 공개했다.

코드네임 P15, 맥라렌 세나는 맥라렌의 모든 기술력을 쏟아 부어 최고의 성능으로 무장한 궁극의 트랙카다. 차명은 F1 맥라렌 팀에서 활동하며 세 번의 챔피언십을 달성한 전설의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맥라렌 세나는 ‘일상생활의 유용함을 가진 슈퍼카’라는 맥라렌의 철학처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일반 공도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카본파이버 섀시와 바디 패널로 구현된 초경량 구조, V8 트윈터보 엔진과 미드쉽 후륜구동 시스템, 레이스 기반의 정교한 서스펜션, 순수한 피드백의 스티어링 시스템,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성과 시트 등 맥라렌의 선두적인 슈퍼카 기술을 모두 담고 있다.

외관은 맥라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공격적인 모습이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눈물방울을 닮았으며, 차세대 공기역학 기술이 도입되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된 다운포스와 공력성능을 자랑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스티어링 휠, 페달, 시트 등을 통해 차량의 세심한 움직임까지 느끼며 강렬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차량의 순수한 일체감을 이뤄냈다. 또한,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어 하단 절반을 유리로 제작해 실내 공간감을 향상시키고 노면과의 시각적인 연결고리를 창출해냈다.

맥라렌 세나는 올해 출시된 슈퍼시리즈 맥라렌 720S에 사용된 모노케이지 II 카본파이버 섀시보다 향상된 모노케이지 III 카본파이버 섀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맥라렌의 로드카 중 가장 가벼운 1,198kg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역대 가장 강력한 내연기관 엔진인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후륜에 동력을 전달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 마이크 플루윗은 “이 새로운 맥라렌 얼티메이트 시리즈의 모든 요소는 성능 면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드라이버와 기계간의 가장 순수한 연결을 보장하고 맥라렌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고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하며, “맥라렌 세나는 다른 어느 차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맥라렌 모터스포츠의 DNA이며, 일반도로 주행도 가능하지만 서킷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개발됐다”라며 맥라렌 세나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총 500대만 생산되어 한정 판매되는 맥라렌 세나는 2018년 하반기 맥라렌 서울을 통해 국내 시장에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