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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물류 혁신 이끌까?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 고속도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3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트레일러가 연결된 최대중량 40톤급 엑시언트 자율주행차 1대로 진행됐다. 엑시언트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 지능형 차선 변경 기능, 앞 차량 차선 변경 인식 대응, 도로 정체 상황에 따른 완전 정지 및 출발, 터널 통과 등 안정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차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과 차별화된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밀지도, 판단, 제어기술 등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및 후측방에 카메라 3, 전방 및 후방에 레이더 2, 전방 및 양측면에 라이다 3, 트레일러 연결 부위에 굴절각 센서 1, GPS 1개 등 총 10개의 센서는 주변 환경을 빈틈없이 인식한다.

       

아울러 조향 제어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신규로 개발한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전자제어 장치가 내린 판단에 따라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조향 각도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현대차는 향후 부산 등 다양한 지역과 도로에서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하면서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전사적인 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시연 성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다른 일반 차량들을 고려해 JC나 톨게이트 등에서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하고 있지만 향후 점진적인 기술고도화 과정을 통해 레벨4 수준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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