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3일,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고 상품성이 향상된 2019 렉스턴과 더불어 새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310mm 확장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를 갖췄으며, 차명 ‘칸(KHAN)’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지배했던 몽고제국 군주의 이름을 가져와 확장된 데크와 향상된 적재능력으로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함을 표현했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칸은 앞서 렉스턴 모델들을 통해 검증받은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의 조합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을 겸비했다. 또한, 적재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으며,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도 적용해 고객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압도적인 1,262리터 용량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적용된다.

외관에는 칸 전용으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닝 소재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그 외에도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를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e-XDi220 LET 2.2리터 디젤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는 기존보다 2.0kg.m 향상된 42.8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 역시 2019년형으로 출시되어 추가적인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킨 모델로 업그레이드됐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전방차량출발 알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 등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신규 적용되어 대형 SUV 수준의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G4 렉스턴과 동일한 변속기 레버를 적용했으며, 언더커버를 추가해 공력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하고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 신규 적용과 통풍시트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장거리 주행에도 쾌적함을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2019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는 활용성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열정과 넘치는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 판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2,838만원~3,367만원, 2019 렉스턴 스포츠 2,340만원~3,085만원이며,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의 경제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