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카유통계

국산 중고차등록 현황



승용차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중고차등록대수는 신차등록대수보다 48만대 더 많은 202만 2,277대다. 신차 시장보다 규모가 큰 중고차 시장의 국산차와 수입차 비율은 각각 87.5%, 12.5%로 국산차 거래가 상당히 높다. 그에 따라 국산 중고차등록대수 상위 TOP10, 소비자 성별 및 연령별 현황, 지역별 현황 등을 확인해봤다.



중고차등록대수 상위 TOP10 모델 중 1위는 5만 9,469대가 등록된 기아 뉴 모닝(TA)이다. 신형 모닝(JA)이 출시되면서 구형 모델의 중고차시장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위 현대 그랜저(HG) 또한 후속 그랜저(IG)의 영향을 받았으며, 등록일 기준으로 5년이 경과된 그랜저(HG) LPG 모델의 일반인 이전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중고차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서 3위 쉐보레 스파크, 4위 현대 쏘나타(YF), 5위 한국지엠 뉴 마티즈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6위부터 10위는 모두 현대·기아차로 아반떼 HD와 MD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결과적으로 중고차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세단 3총사인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구형 모델들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국산 중고차를 등록한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현황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23만 7,972대로 전체의 72.7%, 여성은 46만 3,650대로 27.3%의 비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중고차등록대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50대, 30대, 60대, 20대 순서다. 중고차소비자의 성별 및 연령별 현황은 신차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별 중고차등록대수 현황이다. 경기도가 42만 8,724대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19만 7,099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경남, 경북, 인천이 10만대 이상을 기록해 상위권을 형성했다.


세부적인 지역을 살펴보면 인구가 많은 대도시거나 서울 강서구 또는 인천 서구처럼 대형 중고차매매단지가 가까운 지역의 중고차등록대수가 많았다.



최근의 중고차시장은 정직하게 거래하는 딜러들이 과거보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지만, 허위 매물과 가격 폭리, 강압적인 구매 요구와 비용 청구, 사고 및 침수이력 또는 주행거리 조작 등의 부적절한 행태들은 여전히 근절되지 못한 상태다.


신차보다 시장 규모가 큰 중고차 시장의 투명한 거래를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1

0 / 300 자

jsi1*** 2018-03-26 12:16 | 신고
뉴아반떼랑 아반떼는 합쳐야 하는거아닌가?
그럼1등이네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