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일, 복합 브랜드 체험관 ‘BEAT 360’에서 뉴 쏘렌토(UM)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새롭게 출시한 뉴 쏘렌토는 2014년 하반기 출시된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로, 주행 성능과 내외관 디자인,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쏘렌토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뉴 쏘렌토가 중형 SUV 시장 1위의 명성을 이어가며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은 세련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램프를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측면은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후면은 LED 리어램프와 트윈팁 머플러 등의 포인트를 추가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기존 쏘렌토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실내 인테리어에는 브릭 브라운 컬러를 신규 적용하는 한편 쏘렌토 전용 4스포크 반펀칭 스티어링 휠, 고급형 기어노브, 리얼 스티치 차명 자수가 적용된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편의장비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한편 운전석 4웨이 럼버 서포트, 무선 충전 시스템, T-맵 미러링크 등이 적용됐다.

뉴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0 디젤 및 2.2 디젤, 2.0T 가솔린 엔진 등을 그대로 유지하며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아울러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 적용,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추가 등을 통해 최상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연비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다.

뉴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장비도 갖췄다.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차로이탈 방지 보조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 등의 안전장비들이 추가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SUV시장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쏘렌토의 주행성능과 상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뉴 쏘렌토(UM)의 기본 판매 가격은 2,785만원~3,63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