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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상용차 시장 재공략


현대자동차는 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인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과 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 및 인리 사천성 성장, 우쉬 자양시 시장, 왕청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 총경리(이하 천능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로운 합자사인 천능투는 사천성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이다. 배터리,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어 사천현대와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철저한 시장 및 상품 분석을 통해 중장기 상품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현지의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시장을 위한 매력적인 상용차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 브랜드 3개 차종, 자주 브랜드인 치도 브랜드 3개 차종 등 총 6개의 라인업을 갖춘 사천현대는 2022년까지 신차 및 후속차 총 5개 차종을 개발, 중국 상용차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년 트럭 전기차를 투입해, 중국 신에너지 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기로 했으며, 동남아시아, 아중동 등 중국외 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한다. 중국전략형 모델인 창호, 성투를 올해 소량 수출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생산공장 가동 효율성 역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 및 딜러 개발 전문가를 영입하고 우수 딜러를 대규모 확보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주요 지역에 권역본부를 설치해 시장밀착형 판매관리 체제도 구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인 천능투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세계적 상용차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 간의 이번 협력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중국 상용차 시장의 선두권 업체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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