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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산업용 로봇 개발 본격화


현대차그룹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며,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인 로보틱스 신사업 분야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현대·기아차 북미 공장에 ‘의자형 착용로봇’을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올 연말에는 ‘윗보기 작업용 착용로봇’까지 시범 적용해 독자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력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첫 번째 웨어러블 로봇인 ‘의자형 착용로봇'은 작업자의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무릎관절 보조 시스템으로, 150kg의 체중까지 지탱하는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착용법이 간편한 것은 물론, 사용자의 신장에 맞는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3가지 착좌각 설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윗보기 작업용 착용로봇’은 몸을 뒤로 젖힌 채 팔을 들고 일해야 하는 작업자의 힘을 보조해주는 시스템으로, 작업자가 팔을 올리면 최대 60Kg가량의 힘을 더해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예방 및 작업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시켜주는 서비스 로봇, 1인용 이동 플랫폼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보틱스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통해 쌓은 방대한 양의 기술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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