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승기

디젤이 불안한 당신을 위해, 르노삼성 QM6 GDe



약 1년 전, 르노삼성은 ‘체인지 더 룰’을 외치며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려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싼타페와 쏘렌토는 각각 3만 2,221대, 4만 1,568대가 신차로 등록됐지만, QM6는 경쟁차종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 4,575대에 머물렀다. 이에 르노삼성은 디젤 모델뿐이었던 라인업에 2.0 가솔린 모델(GDe)을 추가한 2018년형 QM6를 출시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외관과 실내는 기존 디젤 모델과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의 특징에만 집중하며 시승에 임했다. QM6 GDe는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GDI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1.7km/L로 준수한 편. 실제 시승을 통해 연비운전에 신경 쓰며 주행한 결과, 공인연비의 두 배를 넘어서는 높은 수치도 달성이 가능했다.



다음은 가솔린 모델의 중요 포인트인 정숙성 체크. 차량 밖에서도 시동이 걸렸는지 모를 만큼 조용하다. 실내에서도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여느 고급 세단 못지않게 소음 유입이 적고, 적당한 도심주행에서도 뛰어난 정숙성이 잘 유지된다. 그러나 고속주행에서는 풍절음과 노면소음이 실내로 상당히 유입되어 가속페달을 밟은 오른발에 힘을 빼게 만든다.



이번에는 주행감각을 확인해볼 차례.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다르게 전륜구동 방식만 적용된다. 동급 전륜구동 SUV들과 비교하면 QM6의 주행 시 거동은 상당히 수준급. 유럽 태생다운 탄탄한 스티어링 감각과 코너링을 제공하며 드라이빙에 대한 신뢰를 심어준다.



결론적으로 QM6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비교해 주행에서의 힘과 경쾌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탁월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평균치 이상의 주행감각을 보여주며 상당한 정숙성과 경제적인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말 많고 탈 많은 디젤차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면서 유러피언 스타일의 여유로운 SUV를 누리고 싶다면 QM6 GDe는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26

0 / 300 자

msym****** 2017-09-20 22:43 | 신고
디자인 성능 모두 탐나요 ㅎㅎ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dkdk****** 2017-09-20 22:42 | 신고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ㅎ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niai* 2017-09-20 21:28 | 신고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의 SUV라 관심이 가는 차종이예요. 성능은 잘 모르지만 뛰어나다고 설명하니 좋은것 같아 보이고요. 나중에 SUV 로 타보고 싶은 생각인데 QM6도 관심 차종으로 넣어야겠어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sand**** 2017-09-20 15:28 | 신고
정숙성이 높고 경제성이 좋으니 사실 단점도 크게 보이진 않네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arim*** 2017-09-20 14:01 | 신고
디자인도 좋지만 다양한 성능 면에서도 고민할 필요 없는차 같네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xilx****** 2017-09-20 13:39 | 신고
QM6 디자인 잘빠졌네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moki**** 2017-09-20 12:50 | 신고
QM6 저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편안해 보이고 디자인도 좋아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lvjh**** 2017-09-20 10:44 | 신고
저한테는 매력있는 차네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sung***** 2017-09-20 10:38 | 신고
르노 계열의 차를 좋아하는데 suv라 더 좋네요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mymo** 2017-09-20 10:36 | 신고
디자인은 정말 예쁜데~~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