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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통계

사용연료별 신차 등록 현황


자동차의 사용연료가 휘발유, 경유, 엘피지 뿐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등의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들이 연이어 출시되거나 공개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차에 불신이 생기면서 사용연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1년간 우리나라의 승용차 신차등록 사용연료별 대수는 휘발유 767,727, 경유 67771, 엘피지 121,455, 하이브리드 64,901, 전기 6,558대로 집계됐다.



사용연료별로 신차등록 TOP3 차종을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 아반떼가 81,22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쉐보레 스파크 76,356, 기아 모닝 73,107대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경차들이 2, 3위를 다투고 있다.



경유는 78,625대 등록된 기아 쏘렌토의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 싼타페는 75,253대로 뒤를 이었으며, 3위는 기아 카니발로 61,976대가 등록됐다. 힘이 좋은 디젤 엔진은 주로 덩치 큰 SUVRV에 폭넓게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차종들이 상위권에 집중된 모습이다.



엘피지의 경우 현대 쏘나타가 39,624대 등록되며 가장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고, 이어서 기아 K5 17,999, 현대 그랜저 12,597대 순서로 집계됐다. 엘피지 차량의 용도별 비율은 일반 39.0%, 택시 30.3%, 렌터카 30.1% 기타 0.6%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는 2897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한 기아차 니로가 1위를 차지했다. 니로의 등록대수는 최근 1년간 하이브리드 전체 신차등록의 32.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어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6,777,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6,214대 순서로 신차등록을 마쳤다.



전기를 충전하는 순수전기차는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7,226대 등록됐으며, 르노삼성 SM3 ZE1,577, 기아 쏘울 EV1,574대의 신차등록을 마쳤다. 아직까진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짧은 주행거리 때문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역부족으로 보인다.




다양한 친환경차 보급과 언제 치솟을지 모르는 기름값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연료 효율이 높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신차등록대수 통계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과 인프라 등의 여건 상 전기차나 수소차가 도로를 지배하는 날이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까지는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들의 기술 발전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먼 미래에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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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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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r** 2020-05-09 22:45 | 신고
가솔린이 1위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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