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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현대 코나 성적표 분석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현대 코나가 출시한지 3개월이 지났다. 3개월 동안의 신차등록대수는 총 1만 2,107대로, 같은 기간 티볼리와의 격차는 1,871대에 불과하다. 코나의 출시 초반 신차등록대수 추이, 소비자 성별 및 연령별 분포, 가솔린 및 디젤 모델 비율 등 각종 현황을 분석해봤다.



먼저 코나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은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1천대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7월에는 2,669대에 그쳤지만 8월에는 4,145대로 티볼리에 앞서기도 했으며, 9월에는 5,293대가 등록되며 2개월 만에 월 신차등록대수가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법인 및 사업자를 제외한 코나의 순수 개인 소비자 성별 신차등록 현황에서는 남성이 6,702대로 63.9%의 비율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3,793대로 36.1%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티볼리의 여성 비율이 59.4%인 것을 감안하면 티볼리는 여성에게, 코나는 남성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음은 코나의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50대가 3,219대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505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30대, 20대, 60대 순서. 같은 기간 티볼리는 30대의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많았던 반면, 코나는 50대가 가장 많아 다소 높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코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디젤 모델로 판매된다. 그에 따라 사용연료별 신차등록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휘발유가 경유보다 훨씬 많은 8,708대로 71.9%의 비율을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이 디젤 모델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하기도 하지만, 디젤 모델만 판매되는 기아 스토닉에게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나는 현대차가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출시한 차종답게 3개월 만에 티볼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했다. 신차등록 현황에서는 남성과 4~50대에게 인기가 높았고, 특히 디젤보다 가솔린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나와 티볼리는 주요 소비자층이 다소 엇갈리는 만큼, 두 소형 SUV의 치열한 대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코나의 신차효과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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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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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r** 2020-05-20 09:20 | 신고
50대에서 이렇게 높을 줄이야;;;; 예상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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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e* 2017-10-19 13:51 | 신고
눈 찢어진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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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 2017-10-17 22:25 | 신고
가솔린 모델이 훨씬 많이 팔릴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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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1*** 2017-10-17 11:51 | 신고
노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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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 2017-10-17 09:21 | 신고
소형 SUV 인데 가격은 소형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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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2017-10-16 19:28 | 신고
코나도 스팅어도.. 올해 나온 모델들일텐데,
멋진건 스팅어가 더 멋진데.. 잘된건 코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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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0*** 2017-10-16 13:41 | 신고
코나는 젊은느낌 컨셉의 차 아니었나요? ㅎㅎ 의외로 50대분들 구매량이 많군요~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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