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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성적표 분석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유일무이한 강자로 자리매김한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는 적재 공간을 늘린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세력을 확장했다. 적재중량에 따라 두 가지 서스펜션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각종 신차등록 현황을 통해 출시 초반 성적을 확인해봤다.



먼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올해 1월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첫 달 1,078대를 시작으로 2월에는 1,504대, 3월에는 1,804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나타냈다.


출시 3개월 동안 렉스턴 스포츠 칸은 총 4,386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렉스턴 스포츠는 8,450대로 두 모델 합계 1만 2,836대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월 평균 신차등록대수는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이전 3,477대에서 출시 이후 4,279대로 23.0% 증가했다.



다음은 개인 소비자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80.8%, 여성 19.2%로 일반적인 승용차들의 평균치보다 남성 소비자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렉스턴 스포츠 칸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특히 40~60대 남성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렉스턴 스포츠 칸의 구동방식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사륜구동 4WD 모델과 후륜구동 2WD 모델의 비율은 각각 92.5%, 7.5%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사륜구동 모델 비율 87.6%를 넘어선 수치로, 도로 위의 렉스턴 스포츠 칸 10대 중 9대 이상은 사륜구동 모델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의 두 가지 서스펜션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82.8%에 달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처럼 SUV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을 선택했고, 17.2%의 소비자들은 많은 짐을 적재하기 위한 화물차 용도로 리프 서스펜션 모델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출시 초반 성적을 확인한 결과,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40~60대 남성 소비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사륜구동과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당분간 렉스턴 스포츠 칸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렉스턴 스포츠와 콤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등장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월한 렉스턴 스포츠 칸의 입지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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