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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강자의 반격, 코나 하이브리드 출격한다



현대 베뉴와 기아 셀토스의 등장으로 소형 SUV 시장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현대 코나는 연식변경과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당초 7월 중 생산을 시작해 8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휴가 일정이 끝나는 8월 중순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제보다. 기존에 판매 중이었던 코나는 7월 22일까지 계약된 물량을 끝으로 단산됐다.



이미 유럽형 모델이 공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05마력의 카파 1.6 GDi 엔진과 32kW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을 발휘하며,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점인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25.6km/L에 달하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20km/L 전후가 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가 17인치 휠 기준 20.4km/L이며, 니로 하이브리드는 16인치 휠 기준 19.5km/L이기 때문에 코나 하이브리드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내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코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외관에서는 측면과 후면에 부착된 하이브리드 레터링과 새로운 휠 디자인이 눈에 띄며,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에 곳곳에 화이트 포인트가 가미된 모습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계기판에서는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큼직하게 업그레이드된 센터페시아 상단 디스플레이는 2020년형 코나에도 함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도로 상황에 따라 타력주행 등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는 에코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그 외에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해 2020년형 코나와 더불어 현대차의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가 풍부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코나 하이브리드와 2020년형 코나의 출시는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휴가가 끝나고 생산이 시작되는 8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며, 기본 판매 가격은 2천만원대 중후반인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하며 소형 SUV 중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게 된 코나의 반격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현대차는 디젤 모델 의존도가 높은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해 친환경 SUV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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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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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4-24 12:27 | 신고
요즘 미니도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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