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0일, 부분변경 모델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뉴 C4 피카소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그랜드 C4 피카소와 C4 피카소의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변경해 보다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풍긴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세련된 인상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다. 이전에는 두 모델이 다른 디자인이었으나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통일된 모습이다. 상단 그릴 면적을 확장하고 하단 안개등과 그릴을 통합해 더욱 시원한 이미지를 자아내며, 헤드램프 상단에서 길게 이어지는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은 그릴까지 이어져 유니크한 개성을 나타낸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장점은 무엇보다 효율적인 공간이다. 부분변경 모델 역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유리의 면적이 넓어 확 트인 시야와 개방감을 제공한다. 또한, 대시보드 중앙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멀티 터치스크린과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되어 보다 직관적이 조작이 가능하고, USB를 사용해 원하는 사진으로 화면배경을 지정할 수도 있다.

2열은 3개의 좌석이 독립적인 시트로 이뤄져 개별적인 조절이 가능하며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3열에도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원터치로 3열을 수납하면 시트 공간을 트렁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최대 1,843리터를 적재할 수 있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C4 피카소에 탑재된 PSA 그룹의 블루HD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시원한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변속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6단 자동변속기, 시트로엥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등은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량을 기민하게 움직이도록 한다. 복합연비는 그랜드 C4 피카소 14.2km/L, C4 피카소 14.4km/L다.

한편,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은 안전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능동적으로 경고하거나 차량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대표적인 장비다.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크로스 컨트롤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비가 지원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그랜드 C4 피카소 1.6 ahepf 3,990만원, C4 피카소 1.6 모델 3,690만원이며,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편집 / 김정균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