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7일, 아이오닉 라인업을 완성하는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보였고, 3월에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해 아이오닉 제품군을 완성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친환경차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발휘하는 합산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는 27kg.m이며, 배터리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하면 총 900km/h 이상 주행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한편,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고객 선호사양인 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애플 카플레이,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진단하고 충전 예약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기본 판매 가격은 N 등급 3,230만원, Q 등급 3,410만원이며, 정부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각각 2,730만원, 2,9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정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