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1일, 준중형 세단 뉴 크루즈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디젤은 1.6리터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뉴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1.6리터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의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2만 4천 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km 이상의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효율을 강화했다.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엔진은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며, 디젤의 본고장 유럽에서 ‘속삭이는 디젤’이란 닉네임을 얻어 정숙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GM의 글로벌 대표 차종들에 적용되어 검증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내부 효율을 기존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해 동력 손실을 억제하고 가속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동급 유일의 랙타입 전자식 차속 감은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과 함께 민첩하고 정확한 반응으로 한 차원 높은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아울러 전 모델이 스톱 & 스타트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복합연비 16.0km/L를 달성했다. 그 외에도 크루즈 디젤 모델에는 뒷좌석 에어덕트와 2열 열선시트를 신규 적용해 실내 거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지엠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황준하 전무는 “차급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는 올 뉴 크루즈에 고성능 고효율의 간판 파워트레인 조합을 더한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탁월한 주행성능과 든든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크루즈 디젤이 과거 쉐보레가 쌓아온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 크루즈 디젤의 판매 가격은 6일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에 맞춰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