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출품된 다양한 모델들 중 눈에 띠는 모델들이 많다. 그중 일본 마쓰다가 내놓은 뒷바퀴 굴림방식의 레이아웃으로 개발된 로드스터 “카부라”도 카메라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모델 중 하다. 2.0리터 MZR 엔진을 탑재한 카부라는 전장이 4,050mm로 컴팩트한 차체 크기로 3+1의 시트 레이아웃되어 있기 대문에 조수석 측의 글로브박스를 제거하고 운전석보다 150mm 앞쪽으로 옵셋 레이아웃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그만큼 앞뒤가 넓은 거주공간을 확보하고 리어 시트에의 접근성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조수석측 도어에는 슬라이드식으로 차체 안쪽에 수납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2+2인승 쿠페처럼 운전석 바루 뒤에 플러스 1 시트를 설계하므로써 최대 네 명분의 시트 용량을 확보한 실내는 성인 세 명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다.
마쓰다가 강조해 온 「ZOOM-ZOOM」한 외관을 특징으로 길고 돌출된 휠 아치를 가진 강력한 스타일링, 프론트 글래스에서 루프 앞까지 일체형 글래스로 구성되어 있는 캐빈도 눈길을 끈다.
글래스 해치는 전후 2분할되어 전방 부분은 스포일러처럼 치켜 올라가고 실내의 벤틸레이션과 리어 시트의 헤드룸 확대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고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