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고성능 라인업 N의 한국 출범을 알리며 내달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의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고성능 라인업 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극한의 레이싱 코스이자 현대차의 주행성능 테스트 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릿글자(N)를 따서 이름 지어졌다.

벨로스터 N은 코너링 정점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주행밸런스와 주행능력,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넓은 주행범위, 사운드, 조작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행감성 등을 통해 고성능 라인업 N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벨로스터 N에는 2.0리터 터보 엔진와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을 발휘한다. 특히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단독으로 운영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발휘 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이 기본적용 됐으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된다. 

아울러 E-LSD를 적용해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 미끄러짐 없이 선회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개선한 N 파워 센스 액슬과 수많은 검증 및 해석기법을 통해 개발한 차체 보강부재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벨로스터 N은 N전용 클러스터, 주행정보 알림 및 랩타임 측정기능을 제공하는 UX, 스포츠 시트, N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등 다체로운 사양들이 적용됐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며 “벨로스터 N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고, 또한 N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