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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출격



7세대 911의 마지막 버전이 판매된다. 포르쉐가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에디션으로 공개한 911 스피드스터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스피드스터는 1948년 공개된 포르쉐 최초의 스포츠카 356 No.1 로드스터와 오늘날 포르쉐 스포츠카 사이의 가교를 형성한다. 포르쉐 브랜드가 탄생한 1948년도에 맞춰 단 1,948대만 한정 생산되며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제작된다.



911 스피드스터는 911 R과 911 GT3를 기반으로 하며, 4.0리터 6기통 자연흡기 박서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8,400rpm에서 최고출력 510마력, 6,250rpm에서 최대토크 47.9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4.0초, 최고속도는 310km/h에 달한다.



911 스피드스터에 담긴 GT 철학은 섀시에도 반영됐다. 스포티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를 갖춘 섀시는 911 GT3와 911 R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포르쉐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등의 제어 시스템도 탑재된다.



911 스피드스터의 차체 요소들은 경량화 디자인을 잘 반영했다. 카본으로 제작된 보닛의 무게는 911 GT3보다 2kg 더 가볍고,  카본 윙은 911 R에서 가져왔다. 프런트 에이프런은 GT3의 디자인을 채용했지만 프런트 스포일러 테두리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고, 공기역학적으로 개선된 리어 스포일러 및 리어 에이프런은 911 GT3 투어링에서 비롯됐다.



경량화와 더불어 압도적인 제동력을 갖춘 중앙 잠금장치가 포함된 20인치 단조 스피드스터 알로이 휠이 장착됐고, 내부 통기 및 천공 세라믹 복합 브레이크 디스크가 포함된 고성능 PCCB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실내 인테리어는 카본이 섞인 풀 버킷 시트, 도어트림의 암레스트, 짧아진 기어레버의 측면 볼스터, 헤드레스트의 스피드스터 로고 등이 특징이다. 시트의 중앙 패널은 천공 가죽으로 덮였고, 블랙 도어손잡이 및 적재용 그물이 있는 경량 도어패널이 적용됐다.


또한, 911 스피드스터에는 경량화 지붕 구조가 콘셉트 모델의 기본 터너 커버를 대체하며, 짧은 윈도우 프레임 아래 카울 탑 패널과 더 작아진 사이드 윈도우가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지붕의 개폐 작동은 쉽고 간편하다.



실내의 스피드스터 로고는 헤드레스트 뿐만 아니라 중앙 속도계와 카본 도어 실에도 장식됐으며, 계기판에는 포르쉐 356 스피드스터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컬러 바늘과 그린 컬러 숫자와 눈금, 블랙 컬러의 다이얼이 적용됐다. 시트 뒤편에는 1,948대 한정 생산되는 스피드스터의 모델 일련번호가 각인된다.



포르쉐는 911 스피드스터에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으로 21,634유로(한화 약 2,835만원)다. 골드 컬러 디테일 및 블랙과 코냑 컬러 조합이 포함되고, 화이트 컬러의 스피어 도장은 GT 실버 메탈릭의 기본 차량 도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포르쉐 디자인은 1,948개 한정으로 특별한 911 스피드스터 크로노그래프를 제작했다. 911 스피드스터 크로노그래프와  911 스피드스터 크로노그래피 헤리티지 디자인은 2019년 5월부터 전 세계 포르쉐 센터에서 오너 대상으로 독점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9,950유로(한화 약 1,303만원)이다.



911 스피드스터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269,274유로(한화 약 3억 5,297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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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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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5-12 03:10 | 신고
정말 럭셔리 ..포르쉐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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