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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3년 12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2만 8,179대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매년 그래왔듯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매력적인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11월까지 결판나지 않았던 BMW와 벤츠의 치열한 대결은 BMW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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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BMW 5시리즈다. 완전변경 모델이 본격적인 신차효과를 발휘하면서 벤츠 E클래스를 따돌리고 BMW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벤츠 E클래스는 마지막 2개월 연속 2위에 오르며 뒷심이 살짝 부족했지만 2023년에도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는 유지했다.


2위 E클래스에 이어 3위부터 5위까지 모두 삼각별로 수놓은 GLE, S클래스, GLC는 2023년 순위에서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월에 1위였던 테슬라 모델 Y는 6위로 내려갔지만 하반기에 매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2023년 순위에서는 E클래스와 5시리즈에 이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렉서스 ES, BMW X7, 폭스바겐 티구안, 볼보 XC60 순서로 12월의 TOP10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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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벤츠(30.3%), BMW(27.8%), 볼보(5.7%), 폭스바겐(5.2%), 렉서스(4.9%) 순서다. 벤츠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브랜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상반기에 격차를 크게 벌렸던 BMW를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8년 연속 왕좌 수성이라는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BMW는 8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하는 감격을 맛봤다.


1위 대결만큼이나 흥미진진했던 3위 대결은 결국 아우디의 3위 수성으로 마무리됐지만 4위 볼보와 5위 테슬라까지 각각의 격차가 1천대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이어서 렉서스는 지난해 9위에서 6위로 3계단이나 상승했고, 포르쉐는 8위에서 7위로 2계단 더 올라섰다. 특히 포르쉐는 2023년 신차등록대수 1만 1,379대로 첫 1만대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해를 마무리한 2023년의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8만 2,569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BMW와 벤츠의 점유율 합계는 54.5%로 두 브랜드가 절반 이상을 가져갔고, 테슬라는 가성비 전기차가 시장에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밖에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는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이 그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을 다시금 체감했다. 2024년에도 BMW와 벤츠의 치열한 대결구도 속에 두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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