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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개

전통의초호화세단 롤스로이스 팬텀

불과 한달의 시간 사이에 우리는 지상에서 가장 호화로운 두 대의 세단을 만났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의 잔상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우아함의 화신(化身). 뉴 롤스로이스 펜텀(phantom)이 바로 그것이다.

롤스로이스의 공식 수입 판매사인 주식회사 HBC 코오롱 (대표: 林英鎬) 은 7월 1일 뉴 롤스로이스 팬텀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판에 들어갔다.


1998년 BMW 그룹은 롤스로이스를 인수하면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롤스로이스’를 시작했다. 4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개발과정에서 BMW의 모습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주위의 걱정어린 시선에 맞서야 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이 기우였음을 외치듯 이 새로운 롤스로이스의 초호화 세단은 BMW의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디자인 또한 BMW의 디자인라인에 단 1cm조차 접근하지 않았다. 영국 귀족의 DNA는 한치의 손상없이 계승되었던 것이다.

귀족의 차로 불리 우며, 그 가치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최고의 공간을 제공하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내구성, 신뢰성, 속도, 방음, 안락함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새롭게 변화된 팬텀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구조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동급의 스틸 구조보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제작되어 핸들링 감각과 승차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편안해진 컨트롤러로 조정장치를 손쉽게 작동 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V12 6.75L 엔진을 장착,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한다. 5.9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까지 가속하며, 도심 주행 시 4.06 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453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720Nm/3500rpm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특히, 최대토크의 75퍼센트가 불과 1000rpm에서 가능하다. 거대한 외관과는 달리 유명 스포츠카 보다 뛰어난 민첩함과 성능을 보인다. 160km의 고속주행시에도 팬텀은 그 힘의 50%는 본네트 밑에 감춘채 유유히 흘러가는 것이다.

팬텀 만의 독특한 ‘리어 코치 도어’(rear coach doors) 는 턱이 없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승, 하차가 가능하다. 팬텀의 보닛에 달린 대표적인 앰블럼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Spirit of Ecstasy)는 버튼으로 작동된다. 롤스로이스 팬텀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계 최초의 PAX 런 플랫 타이어는 타이어가 펑크 난 상태에서도 80km/h의 속력으로 160km 이상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다.

차량 한대 제작에 260시간의 사람 손을 거치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의 장인정신과 최고급 자재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내부는 18마리의 소가죽이 사용되며 부드러운 천연가죽과 세련된 캐비닛, 고급 원목으로 잘 어우러져 있어 최고의 성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최고의 모습과 현재 최고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평등, 고귀함, 위엄 등 불변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롤스로이스를 제시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으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6억 5천 만원이다. (VAT 포함)
펜텀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피할 수 없었던 부분은 바로 거의 같은 시기에 그러나 먼저, 상륙한 마이바흐와 함께 거론되는 부분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두 대의 초호화 럭셔리 세단은 그 외형만으로도 국내 상륙을 고대해 온 이들에게 많은 이야기거리와 화재를 낳고 있다. 얘기는 이렇다. 마이바흐가 세련되고 자신감에 찬 귀공자의 모습이라면 롤스로이스의 펜텀은 품위와 특별한 웅장함을 지닌 황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이바흐와 같이 길게 뻩은 리무진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량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안 카메론’의 지휘 하에 디자인 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과거 롤스로이스 대표 모델들의 전통과 새로운 디자인 미학을 접목시켜 탄생하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대부분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부분은 바로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습.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그릴과 그 위에서 사뿐히 비상하려는 듯 움추린 요정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의 조화는 롤스로이스 팬텀을 만나고 있는 이들의 환타지이다.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그리고 그와 대조적으로 긴 리어 오버행으로 웅장한 풍채를 자아낸다. 또한 무엇보다도 롤스로이스의 정확한 비율에 의한 높이, 폭, 휠베이스, 그리고 전체 길이 등이 모두 정확한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어 중후한 분위기와 함께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한다.

최적의 중량 분산을 위해서 엔진의 앞쪽에 위치한 프론트 액슬과 함께 긴 휠베이스와 긴 보닛으로 인해 프론트 오버행은 짧아졌으며 전형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은 위로 치솟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루프라인은 뒤쪽으로 부드러운 경사를 이루며 내려가 전형적인 라이징 실 (rising sill)과 어우러지며 멋진 조화를 이룬다.

휠베이스는 3,570mm이며 차체의 총 길이는 5,834mm, 높이는 1,632mm, 폭은 1,990mm에 달하며 460L 대용량의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을 싣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이다.

뉴 롤스로이스 팬텀 디자인은 독특한 후부 인테리어에 가장 독특한 아이디어로 변화를 이루었다. C- 필러에 리어 도어 힌지가 고정되어 가운데를 중심으로 앞 뒷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 ’ (Coach Door)를 선보였다. 코치도어는 몸을 구부릴 필요 없이 편하고 우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을 뿐만 아니라 버튼으로 문을 닫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뒷좌석의 승차감과 편리함에 초첨이 맞춘 차량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오너로서 드라이빙을 통해 최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팬텀은 프론트와 리어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여 엔진의 종류, 섀시와 서스펜션 구조, 인체 공학적인 캐빈과 높은 드라이빙 위치 등을 통해 운전석과 뒷좌석 모두의 필요를 충족 시켜준다.

V12엔진의 롤스로이스 팬텀은 정지상태에서 100km로 가속하는데 5.9초가 소요되며 출발 4초 만에 33m를 달리는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 최고속도는 240km 이다. 더블 위시본 프론트에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결합은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랙 앤 피니언’(rack and pinion) 방식의 스티어링은 드라이브의 묘미를 더해주며 선대가 만들어 낸 \'유령\'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빠른 주행 속에서도 고요함을 자랑하는 팬텀은 거의 적막에 가까운 배기음 만을 낸다.
내부는 외부의 원칙을 따르는 방식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전체적인 위엄을 강조하면서도 드라이버가 언제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드라이브 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팬텀 한대에는 소 18마리 분의 소가죽이 사용된다. 가죽 전체에 컬러가 스며들게 하는 새로운 드럼염색 공정을 거쳐 최고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팬텀의 가죽은 이런 공정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가죽의 소리도 나지 않는다. 팬텀은 시트에 사용되는 자연 조직 가죽과 도어 안쪽과 센터콘솔에 사용되는 팁(tipped) 가죽의 두 종류의 마감재를 사용, 450개의 가죽 조각은 장인정신이 깃든 마무리 수작업을 통해 완벽한 품질을 제공한다.

서아프리카 산 마호가니, 북미 산 호두나무, 단풍나무 등의 6가지 원목이 사용되는 목재는 3차원의 입체적인 구조를 이루며 자연 그대로의 모양과 결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고유의 광택을 자랑하고 있어 살아있는 나무를 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차체 단일 칼라와 차체 하부 듀얼 톤 칼라로 표현할 수 있는 18가지 외부 칼라가 있다.이뿐만 아니라 차체의 양 옆면에 기타의 패널과 약간의 다른 색을 넣는 법, 보닛, 루프, 트렁크 윗면의 색을 기타 부분들과 대조적으로 표현하는 두 가지의 투톤 페인트의 방법이 있다.

두 가지 코치 라인을 포함, 68개의 차체 스타일이 가능하며, 차체 내부 인테리어는 19가지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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