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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한계를 넘어서다, 포르쉐 카이엔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구분할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운전의 재미를 위한 자동차와 이동수단의 목적에 충실한 자동차. 그런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SUV는 이동수단일 수밖에 없다. 태생적으로 무겁고 지상고가 높으며 공기저항이 많아서 코너링과 고속주행 안정성 등이 세단이나 쿠페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다.전 세계에 강력한 바이러스를 퍼트린 포르쉐의 SUV라 해도 태생적인 한계를 넘어서긴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러나 카이엔은 포르쉐 라인업에서만 SUV일뿐, 여타 다른 SUV들과 비교하면 거짓말 조금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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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SUV,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가문의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8년 만에 2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던 1세대 모델보다 더욱 세련된 모습에 최신의 기술을 가득 담은 욕심쟁이로 돌아온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만나봤다.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외관 디자인은 레인지로버 벨라를 빼닮았다. 한층 슬림해진 LED 헤드램프와 좌우에 골드 크롬이 살짝 가미된 하단 범퍼가 눈에 띄며, 한국의 수도 서울의 이름을 가져온 새로운 '서울 펄 실버' 컬러의 차체는 은은한 색감으로 고급스러움을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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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을 지배한 포르쉐 군단의 질주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한국에 상륙한 신형 911을 비롯해 22종의 포르쉐 컬렉션이 용인 스피드웨이 트랙 위에 도열했다. 연신 입꼬리가 씰룩거리고 카메라 셔터에 저절로 손이 가는 걸 보니, 시작부터 포르쉐의 유혹에 꼼짝없이 매료되고 말았다.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독일 본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악명이 자자한 ‘포르쉐 바이러스’가 글로벌 전역을 돌며 전염병을 일으키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트랙 주행, 브레이킹, 슬라럼, E-하이브리드, 택시 드라이빙 등 그야말로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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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그대로, 르노삼성 QM6 LPe

르노삼성 QM6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불문율과도 같았던 ‘중형 SUV는 디젤 엔진’이라는 공식을 깨트린 차종이다. 최근 1년 동안 신차로 등록된 QM6 중 가솔린 모델 비율은 무려 83.6%에 달했다.3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거듭난 QM6는 일반인 구매가 가능해진 LPG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가솔린 모델과 투톱 체재를 구축했다. 현 시점에서 국내 유일의 LPG SUV로 탄생한 QM6 LPe 모델을 시승했다.세단보다 크고 무거운 SUV에게 디젤 엔진보다 힘이 약한 LPG 엔진은 상극일 수도 있다. 그러나 2.0리터 4기통 엔진과 무단변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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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태양, 쌍용 베리 뉴 티볼리

쌍용의 히든카드 티볼리가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베리 뉴 티볼리로 강렬하게 귀환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듯, 진화한 스타일과 새로운 심장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티볼리를 만나봤다.디테일을 가다듬은 티볼리의 외관은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 수평형 LED 헤드램프와 업그레이드된 LED 리어램프는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며,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라인과 범퍼 하단의 3단 안개등이 어우러진 전면은 신형 코란도가 떠오르는 성공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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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힘, 캐딜락 리본 CT6

독일 브랜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캐딜락이 플래그십 대형 세단 CT6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아메리칸 럭셔리의 명성을 다시금 부활시켰다. 전형적인 미국차라는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한 캐딜락 리본 CT6와 서울에서 인천 잭 니클라우스 GC를 왕복하는 구간을 달렸다.고급 대형 세단은 기사가 운전하는 ‘회장님 차’라는 공식도 차종에 따라선 옛말이 될 수 있다. 특히 리본 CT6는 캐딜락의 미래를 담은 에스칼라 콘셉카의 디자인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모델답게 한층 젊고 세련된 분위기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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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한 마카롱,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시트로엥이 준중형 SUV C5 에어크로스를 출격시키면서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세단 같은 편안함을 지향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해 식을 줄 모르는 SUV 열풍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복잡한 도심을 등지고 가평 일대로 달려가 C5 에어크로스와 만남을 가졌다.C5 에어크로스의 외관 디자인에는 시트로엥 패밀리의 감성이 물씬 풍겨난다. 전면은 주간주행등과 연결된 더블 쉐브론 엠블럼, 좌우 폭을 강조한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가 차체에 걸맞게 암팡진 모습이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와 측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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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초대, 페라리 포르토피노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캘리포니아 T의 뒤를 잇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이탈리아 제노바의 항구 도시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포르토피노'에서 차명을 따왔다. 푸르른 해안가가 드넓게 펼쳐진 낭만의 도시와 페라리 컨버터블의 만남은 상상만으로도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조합이다.마음은 포르토피노의 해안도로지만 현실은 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이다. 횡단보도 앞에 멈추면 지나치는 사람들의 관심어린 시선이 느껴진다. 볼이 발그레해진 탓에 톱을 오픈하는 용기는 잠시 미뤄두기로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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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 지프 랭글러 루비콘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주말마다 도로는 나들이 차량들로 붐빈다. 그러나 함께 떠날 사람이 없는 나는 텅 빈 조수석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만 쌓여간다. 그래도 근심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은 어린아이처럼 웃게 된다.우울한 봄날 해맑은 웃음을 짓게 해준 자동차는 바로 지프의 신형 랭글러 루비콘 2도어 모델이다. 흔히 랭글러 숏바디로 불리는 이 녀석은 바위와 비탈길 등 험로를 진입하고 탈출하는데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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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심장,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찬란한 태양이 눈부시게 쏟아지던 재작년 여름, 강렬한 레드 컬러의 812 슈퍼패스트를 처음 마주했었다. 당시 국내 출시 행사에서 폭발적인 배기음과 함께 자욱한 연기를 일으키며 드리프트를 선사했던 812 슈퍼패스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페라리 12기통 모델의 계보를 이은 812 슈퍼패스트는 F12 베를리네타의 후속작으로, 슈퍼카의 성능을 발휘하는 플래그십 GT 모델이다. 매끄러운 곡선과 유려한 라인,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정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