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월14일 양재동 본사에서 고급사양을 대폭 적용한 수출 전략형 고품격 대형 SUV(Sports Utility Vehicle)인 『테라칸』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99년 5월 개최되었던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대형 SUV 컨셉트 모델인 하이랜드(HIGHLAND)가 “테라칸(TERRACAN)”이라는 이름의 양산모델로 탄생한 것이다.
지난 98년 4월 HP프로젝트로 개발에 착수, 총 3,000억원을 투입하여 독자 개발한 “테라칸”은 땅, 대지라는 의미의 테라(TERRA)와 왕, 황제를 의미하는 칸(CAN : KHAN)의 합성어로 “대지를 지배하는 황제” 또는 “SUV의 왕중왕”을 상징하는 대형 SUV다.
이번 테라칸의 출시로 현대자동차는 다목적 SUV 갤로퍼, 승용형 SUV 싼타페와 대형고급 SUV 테라칸의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체는 전장 x 전폭 x 전고가 4,710 x 1,860 x 1,795mm로 무쏘보다 폭이 5mm 작지만 전장과 전고에서는 각각 10mm,20mm가 크다.
세련되고 간결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런 실내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다른 4륜 구동차량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투톤(Two Tone) 바디칼라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4등식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안개등,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강인함을 강조했다.
엔진은 갤로퍼에 탑재됐던 기계식 디젤엔진을 전자식으로 바꾼 2,500cc 인터쿨러 터보 디젤엔진과 에쿠스의 6기통 3,5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싼타페와 달리 LPG 엔진은 얹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해 테라칸을 국내에서 3만5천대, 해외에서 6만5천대 등 모두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500cc 인터쿨러 터보 디젤을 탑재한 EX 250, JX 250과 3500cc V6 DOHC 가솔린 모델인 VX 350 등 3가지 모델이 있고 판매가격은 1,990∼3,470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면 1백85만원이 추가된다.
<안창윤
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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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톤(Two Tone) 바디칼라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4등식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안개등,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강인함을 강조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리어컴비네이션 램프와 주행시 차체들림을 막아주는 리어스포일러, 적재물의 크기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 가능한 슬라이드식 루프캐리어, 운전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사이드언더미러(EX250 고급형이상 기본)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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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우드그레인과 기능성 편의장비를 대폭 적용, 대형승용차급 못지 않은 고급성을 강조했다. 공간활용성도 높여 7인승 3열 시트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6:4 분할 2열시트, 1,2열 시트를 모두 펼칠 수 있는 풀 플랫 기능과 2,3열 더블폴딩 등 다양한 시트 변환으로 실용적이다. 3열시트도 갤로퍼처럼 양옆으로 접게 돼있으나 보조의자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시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직·수평형으로 상황에 따라 사용이 가능한 다기능 러기지 네트(Luggage net)도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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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갤로퍼에 탑재됐던 기계식 디젤엔진을 전자식으로 바꾼 2,500cc 인터쿨러 터보 디젤엔진과 에쿠스의 6기통 3,5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싼타페와 달리 LPG 엔진은 얹지 않았다. 2,900cc 커먼레일 직접분사 방식의 디젤엔진은 향후 기아 카니발과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SUV에는 국내최초로 전모델에 전자제어식 자동변속기용 컴퓨터인 TCU(Transmission Control Unit)를 적용하여 이상적인 변속패턴을 구현했다.
섀시는 앞 더블위시본과 뒤 5링크 코일스프링 서스펜션을 채택했다. 이 차는 또 국내 처음으로 액티브 4WD 기능인 ATT장치를 적용했다. ATT는 Active Torque Transfer의 약자로 전후륜 구동력 자동조절장치다. 이것은 앞뒤 바퀴의 속도와 액셀 페달의 조작을 컴퓨터로 감지, 전자 클러치를 제어함에 따라 앞뒤 바퀴 구동력을 자동조절해주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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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켜고 꺼지는 오토라이트 컨트롤시스템, 빗물의 양에 따라 와이퍼의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레인센서와 후진시 경보음을 발생시키는 백-워닝(Back Warning)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글래스 안테나와 2열시트에 수납이 가능한 센터암레스트는 전차종 기본이다. JX250 기본형이상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선바이저 안쪽에 선글래스 케이스를 추가하였다.
NVH를 고려해 대형세단에만 적용하던 3중차단 도어 방음구조도 채택했다. 또한 후륜의 한쪽바퀴가 헛돌 경우 후륜 디퍼렌셜기능을 차단하여 험로를 탈출할 수 있는 LSD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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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투톤(two tone) 바디칼라가 기본으로서 총 6가지이다.
■ 2-Tone Color
순백색(NW)/중은색(PE), 흑색(EB)/중은색(PE), 진청색(SD)/진회색(HC), 연회색(YK)/중은색(PE), 자주비색(RM)/중회색(VG), 녹색(BY)/중회색(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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