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영국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 모터스社의 가장 파워풀한 모델 컨티넨탈 GT Speed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벤틀리의 공식 수입업체인 (주)참존 오토모티브는 11월 7일 청담동의 벤틀리 전시장에서 컨티넨탈 GT Speed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2003년 데뷔한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며 새로운 컨티넨탈 GT Speed는 기존 GT의 느낌을 연장한 좀 더 극적이고 스포티한 벤틀리 드라이빙 경험을 원하는 새로운 고객에게 어필하는 모델이다.


GT Speed는 610마력, 750 뉴튼미터의 토크를 분출해내며, 0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력은 4.5초에 지나지 않는다. 세라믹 브레이크는 선택 사양으로 가능하며 GT Speed의 스포티한 성향을 돋보이게 한다.


“ 컨티넨탈 계열의 하나인 가장 강력한 파워의 새로운 컨티넨탈 GT Speed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Bentley Motors Korea의 지사장 David McIntyre는 GT Speed를 소개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첫 판매는 2008년 1월에 시작될 것이며, 판매가격은 2억 9천 9백 만원이다.

콘티넨탈 GT 스피드(Continental GT Speed)는 벤틀리 차종 가운데 가장 강력하며 처음으로 최고 속도 200mph(322km/h)에 도달한다. 콘티넨탈 시리즈가 계속해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GT 스피드는 직선적인 성능과 날렵한 핸들링에 높은 가치를 두는 열정적인 드라이버들에게 콘티넨탈 GT쿠페의 매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새로 출시된 콘티넨탈 GT와 GT 스피드의 외장은 넓고 낮은 공기 흡입구와 보다 수직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구분되며 이는 또한 보다 강력한 GT 스피드에 공기 흐름을 증가 시킨다. 600bhp(610PS) W12 엔진은 기본 콘티넨탈 GT 모델보다 토크와 출력을 각각 15%, 9%씩 강화한 반면, 마찰을 낮추고 경량 재질의 부품을 사용하고 새로운 엔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엔진 효율성을 최적화하였다. 결과적으로 성능은 이례적으로 최고 속도 202mph(326km/h)에 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60mph까지 가속시간은 4.3초 (0-100km/h, 4.5초) 그리고 부담 없는 추월 가속 성능을 보인다.


콘티넨탈 GT 스피드의 뛰어난 성능은 독특하게 튜닝한 섀시 구조로 뒷받침된다. 이로써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 설계된 9.5J 20인치 광폭 휠과 주문형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하여 정교한 핸들링과 민첩성이 강화되었다. 페이드 현상을 방지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은은한 디자인 기법으로 전면 그릴을 덮은 어두운 표면과 더 넓어진 스포츠 테일파이프로 세련됨을 더하면서 콘티넨탈 GT 스피드의 활동적인 느낌을 한층 더 강조했다.


GT 스피드의 기본 모델이 된 전설적인 "스피드" 모델은 1923년 처음 출시되었다. 벤틀리는 첫 모델 "3리터"를 통해 이미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제동력 측면에서 우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벤틀리의 설립자, W.O. Bentley는 탁월한 성능을 원하는 열정적인 드라이버를 잠재 고객으로 바라보고 보다 강력한 모델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 결과 3리터의 "스피드 모델"이 탄생하게 된다. "스피드"는 트윈 SU 카뷰레터와 더 높은 압축비의 엔진을 장착하면서 벤틀리 내에서도 가장 갈망 받는 모델로 떠올랐다.

GT 스피드와 552bhp(560PS)의 힘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GT는 모두 내부적인 효율성을 개선하여 연료 소비량과 CO2 배출량을 줄였다. 동시에 콘티넨탈 GT는 속도 면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198mph(318km/h), 정지 상태에서 60mph까지 가속 시간은 4.6초(0-100km/h, 4.8초)로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