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월부터 407 2.7 HDi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407 2.7 HDi는 2005년 3월에 국내 첫 디젤 승용차로 출시됐던 푸조 407 HDi에 신형 V6 2.7 HDi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

407 2.7 HDi에는 가솔린 5,000cc를 능가하는 파워와 최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신형 V6 2.7 HDi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최고출력 204마력(4,000rpm), 최대토크 44.9kg.m(1,900rpm)를 자랑한다.

특히 동급 차량에서는 보기 힘든 6단 팁트로닉 자동∙수동 겸용변속기 장착으로 더욱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감을 선보인다.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07 2.7 HDi는 230 km/h의 안전최고속도와 8.7초의 0→100 km/h 가속을 자랑한다.

또한 407 2.7 HDi에는 기존 407 HDi 모델에는 장착되어 있지 않은 암바 서스펜션(AMVAR: Electronically controlled variable damping, 전자식 가변 댐핑 시스템)과 18인치 휠이 특별히 적용되어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특히 암바 서스펜션은 앞, 뒤 구동기어를 독립적으로 컨트롤하는 4개의 센서에 각각 9단계 댐핑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있어, 도로 상태와 환경, 속도 및 자동차 적재량에 맞는 최적의 주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407 2.7 HDi에는 차량 외부의 제논라이트, 헤드램프 세척장치 및 차량 내부의 칼라 액정스크린, ECM 룸미러가 장착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하여 기어 박스에는 “이동 잠금(shift lock)” 기능이 적용되었다. 엔진이 작동하고 있는 동안에 “P(주차)” 상태로 기어가 이동하는 것을 방지해 주며, 엔진을 정지한 후, P 상태로 기어를 돌려 놓지 않은 채, 운전자가 차문을 열게 되면 경고음이 울리게 된다.


휘발류 5000cc 엔진을 능가하는 가속력

500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으로 탄생한 최첨단 신형 V6 2.7 H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4000rpm), 최대토크 44.9kg.m(1900rpm)으로 5000cc의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파워를 자랑한다. 엔진이 콤팩트한 사이즈의 그래파이트 주철로 만들어져 기존 디젤 엔진보다 훨씬 가벼운 199kg이고 쉽게 마모되지 않는 그래파이트의 특성 덕에 엔진의 수명 연장과 최저수준의 소음 실현도 이룩하였다.


유로엔캡 테스트 별 다섯 개가 보여주는 공인된 안전성

무릎을 보호하는 ‘스티어링 컬럼 에어백’을 포함하여 총 9개의 에어백이 장착, 어떠한 충격에서도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에는 충격 속도뿐만 아니라 시트와 핸들의 거리까지도 고려하여 팽창 압력을 조절해 주는 ‘스마트 4 에어백’이 장착되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충격완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용된 상-하단 이중 프레임은 패딩 처리가 되어 탑승객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도 세심히 고려하였다.

차세대 ESP(전자식 주행안정성 프로그램)는 차량이 궤도 이탈 시 두 바퀴만 제어하는 기존 ESP에 비해 세 바퀴까지도 한 번에 제어가 가능해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보장한다.

한편 407 2.7 HDi는 JBL 오디오 시스템이 특별히 적용되었는데, JBL오디오 시스템은 기존에는 Coupe 407 HDi와 607에만 장착되어 있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으로, 탑승자에게 정교한 청취공간을 제공하고 각 음악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낸다.

407 2.7 HDi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5,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