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월 26일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미드쉽 엔진 스포츠카인 박스터와 카이맨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박스터와 카이맨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처음부터 다시 설계된 수평대향 6기통의 새로운 심장이다. 신형 엔진은 높아진 출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현격히 향상된 연료 소비 효율까지 갖췄다. 연료 소비 효율과 성능 면에서의 진화는 포르쉐의 7단 더블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 PDK(Porsche Doppelkupplung)를 통해 한층 더 강력해졌다.
과거 동일한 출력을 내던 박스터와 카이맨은 2세대 모델로 진화하면서 각 모델별로 출력이 차별화된다. 베이스 모델은 배기량이 2.7리터에서 2.9리터로 확장되고, 박스터는 255마력, 카이맨은 265마력으로 최고 출력이 향상된다. 3.4리터의 배기량은 그대로 두고 직분사(DFI) 방식이 적용된 S모델의 엔진의 경우 박스터S가 310마력, 카이맨S가 320마력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에 기본적으로 수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옵션으로 7단 PDK가 마련된다. 이미 뉴 카레라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7단 PKD는 수동 6단보다 빠른 가속력을 보여주면서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 그 결과 카이맨S의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4.9초(PDK, 스포츠 플러스 기준)에 불과하다.
파워 트레인의 대폭적인 변화와 함께, 내외관 디자인의 변화도 눈에 띈다.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은 카레라 GT의 모습을 반영했고, 브레이크등은 LED 테크놀로지가 접목되어 후방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커브길에서 야간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다이나믹 코너링 라이트가 옵션으로 마련된다. 박스터와 카이맨을 구분시키는 디자인 요소들도 보다 확실해졌다. 안개등과 LED 램프는 박스터에서는 직사각형으로, 카이맨에서는 원형으로 디자인 되었다. 후면 범퍼 역시 박스터와 카이맨, 각각의 개성을 잘 드러낸다. 또한 미드쉽 엔진 모델인 박스터와 카이맨에서는 처음으로 뉴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과 통풍식 열선 시트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되어 편의성도 높였다. 기본 가격은 박스터가 7791만원부터 카이맨이 8336만원부터 시작한다.(개별 소비세 인하 기준, VAT 포함)
파워와 다이내믹함에 연료 효율성까지 갖춘 드라이빙 머신
포르쉐 박스터는 2-시트 오픈 스포츠카 부문의 트렌드 세터로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경량 바디에 파워풀한 성능 그리고 적은 연료소비까지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포르쉐의 미드십 로드스터가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로 다시 태어났다.
새로 태어난 차세대 모델에서 주목할 점은 처음부터 다시 설계된 수평 대향 6기통 박서 엔진이다. 박스터는 2.9리터, 박스터S는 3.4리터 엔진으로 최고 출력 및 최대 토크가 모두 높아졌다.
베이스 모델인 박스터의 경우 새로운 2.9리터 엔진으로 6400rpm에서 255마력의 힘을 낸다. 이전 2.7리터 엔진에 비해 10마력 향상된 수치다. 그리고 연료 직분사 방식(DFI)을 채택한 3.4리터 박스터S 역시 6400rpm에서 15마력 향상된 310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신형 엔진 덕분에 두 모델 모두 출력당 중량비가 향상되었다. 박스터의 경우 출력당 중량비는 5.2kg/bhp, 박스터S는 보다 높은 4.4kg/bhp까지 우수한 중량비를 실현해 최소한의 연료로 최대한의 운동성을 발휘하게 되었다.
또한 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 PDK(Porsche Doppelkupplkung)을 장착, 박스터S의 경우 100km/h 까지 가속이 단 5.2초면 충분하다. PDK를 탑재한 박스터의 경우도 5.8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은 PDK를 탑재하면서 연료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PDK를 탑재했을 경우 유럽공인연비 EU4를 기준으로 박스터는 8.9리터/100km, 박스터S는 9.2리터/100km의 연비를 자랑한다(기존보다 11%, 16% 감소한 수치). 또한 두 모델 모두 EU5나 ULEV의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당당해진 외관 디자인
뉴 박스터는 예전에 비해 보다 자신감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되었다. 보다 커진 디자인의 공기 흡입구는 두 모델의 향상된 성능을 형상화했다. 정면 좌우 공기 흡입구를 가로지르는 두 개의 크로스바는 바디컬러와 동일하게 만들었으며 박스터S의 경우 검은색으로 했다. LED의 위치와 안개등은 수평으로 정면 좌우 공기 흡입구 위에 수평으로 놓여졌다. 방향지시등은 헤드라이트에 통합되어 카레라GT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두 모델 모두 선택사양으로 주간 주행등 기능(국내 미적용)이 있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굽어진 길을 넓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헤드라이트 세척 기능과 자동 헤드라이트 조사각 조정장치 기능이 제공된다.
PDK : 보다 빠른 변속과 16% 향상된 연료 효율
이제 PDK가 박스터의 팁트로닉S를 대체하여 탑재된다. PDK는 Porsche Doppelkupplkung, 듀얼 클러치 줄임말로 포르쉐 고유의 더블 클러치 기술이 적용된 변속기를 말한다. 7단 기어의 PDK는 홀수단과 짝수단 기어가 개별 클러치와 연결되어 있다. 한쪽 클러치가 열리면서 동시에 다음 클러치가 연결되기 때문에 동력 손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오토매틱 차량처럼 D모드에 두고 안락한 운전을 즐길 수도 있고 변속 레버를 수동 모드로 옮겨 직접 변속하거나 스티어링 휠을 패들 스위치를 통해서도 변속이 가능하다.
수동 트랜스미션과 비교할 때 PDK는 안락한 운전 뿐 아니라, 더욱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료 소비율을 자랑한다. 박스터S는 100km/h 가속을 5.2초만에, 박스터는 5.8초만에 끝마친다. 옵션으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플러스를 선택하면 런치 컨트롤 기능이 추가되면서 0-100km/h 가속 시간이 추가적으로 0.2초 줄어든다. 스포츠 플러스 버튼을 작동시키면 레이스 트랙 모드의 변속 패턴으로 PDK의 변속 제어 프로그램이 전환된다.
박스터S의 연료 소비율은 PDK의 최적 변속 시점에 힘입어 유럽 기준으로 최고 16%나 감소, 9.2리터/100km 에 이른다. 박스터는 PDK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1% 감소한 8.9리터/100km 의 우수한 연비를 달성했다.
두 모델 모두 기본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이다. 수동 기어박스와 PDK 모두 기본 사양으로 스타트 오프 어시스턴트가 지원된다. 이 기능은 언덕에서 정차한 후 재출발 시 차량이 언덕 아래로 밀리지 않도록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했다가.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부드럽게 제동력이 풀리는 장비로 보다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역동적이면서 더욱 안락해진 현가장치
새로운 세팅의 서스펜션은 동적 선능과 승차가을 동시에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스티어링 전달 감각까지 개선해 차세대 박스터가 더 민첩하고 연속적인 선회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스터는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전륜 205/55ZR17 타이어와 후륜 235/50ZR17 타이어가 장착된다. 박스터S는 18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전륜 235/40ZR18과 후륜 265/40ZR18 사이즈가 적용된다. 18인치 혹은 19인치 휠을 선택시 LSD 선택이 가능해진 부분도 새롭다. LSD를 통해 구불거리는 도로나 레이스 트랙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자랑하며 또한 ABD(Automatic Brake Differential)과 연동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가 스핀하려는 현상을 줄여준다.
세라믹 브레이크를 비롯한 우수한 제동 장치
박스터에는 알루미늄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와 앞 318mm, 뒤 299mm 구경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강력한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박스터S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포르쉐 세라믹 브레이크는 350mm로 확장된 세라믹 디스크와 함께 전륜 6피스톤 캘리퍼와 후륜 4피스톤 캘리퍼가 노란색으로 도장 마감되어 극한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제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수동적 안전 시스템
오픈카로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박스터는 전면 운전석 및 조수석 듀얼 에어백과 함께 측면 충격에서 탑승자츨 보호할 수 있는 사이드 에어백과, 헤드 에어백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에어백을 마련했다. 전면 듀얼 에어백은 충격 에너지에 따라 폭발 압력이 2단계로 조절되어 부상 위험을 줄이고 안전 벨트의 장력까지 통제해 우수한 안전성을 보인다.
새로운 오디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및 실내 편의 장비
박스터와 박스터S 모델에는 CDR-30 CD 라디오 튜너가 장착된다. 5인치로 대폭 넓어진 모노톤 액정 화면과 함께 MP3로 저장된 음원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옵션 사양으로 통합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뉴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이 준비된다. 이 시스템은 화면을 5.8인치에서 6.5인치로 키우고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PCM을 선택하면 아이팟이나 USB 스틱의 음악을 연결해 들을 수 있는 센터 콘솔 외부 연결 단자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박스터 최초로 열선 기능이 포함된 통풍 시트 역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흡입 방식의 통풍 시트는 날씨가 더울 때 시원한 드라이빙을 만끽할 수 있으면서, 히팅 기능과 함께 작동도 가능해 시트 표면의 수분을 제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준다.
강력해진 파워, 동시에 향상된 연비
3년 전 첫 데뷔를 한 카이맨 라인업이 2세대 모델로 진화한다. 완전히 새로워진 엔진을 장착하고 외관은 더욱 스포티하게 다듬었다. 카이맨은 배기량이 2.9리터로 확장되고 265마력의 파워를 갖춘다. 옵션 사항인 PDK와 조합하면 연비 소모율은 8.9l/100km(유럽기준)에 이를 정도로 우수하지만 도로에서의 성능은 한층 높아졌다. PDK가 장착된 카이맨은 0-100km/h 가속을 단 5.7초만에 마치고 최고 속도는 263km/h에 이른다.
카이맨S는 배기량에 변화는 없으나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다. 바로 연료 직분사 DFI 시스템을 탑재해 파워와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320마력의 새로운 심장은 PDK와 결합했을 때, 9.2l/100km(유럽기준)의 연비를 기록하며 0-100km/h 가속은 5.1초로 강력해진다. 기본 사양인 수동 6단 기어박스는 0-100km/h 가속에 5.2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277km/h 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카이맨과 카이맨S 모두 유럽 EU5 기준과 북미 ULEV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새로운 심장, 탁월한 효율성
카이맨에 올라가는 두 가지 6기통 박서 엔진은 최근 소개된 뉴 911 시리즈의 엔진에서 기술력을 물려 받았다. 두 엔진 모두 중량을 줄이고 내부 저항을 감소시켰으며, 작동 부품들의 관성을 줄여 적은 연료로 더 많은 파워를 내도록 했다. 보다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 순간 최적의 엔진 오일을 순환시키는 오일 펌프를 탑재했다. 카이맨으로는 최초로 DFI 엔진을 적용한 카이맨S는 최적의 공연비를 달성해 연비만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역동성과 스포티한 성격까지 더했다. 약간의 가속 페달 조작으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엔진을 경험할 수 있다.
Porsche Doppelkupplungsgetriebe, PDK
기존의 팁트로닉S를 대체하는 포르쉐의 차세대 기어박스 더블 클러치 PDK가 카이맨에 적용된다. 신형 엔진과 조합한 PDK 기어 박스는 향상된 연비와 함께 새로운 가속력의 세계를 보인다. PDK를 탑재한 카이맨S는 0-100km/h 가속 시간에서 수동 기어 모델보다 0.1초 단축되었다. 연비는 최대 16%까지 향상되었다. 유럽 기준으로 카이맨 PDK는 8.9l/100km, 카이맨S PDK는 9.2l/100km 만의 연료를 소비하여 기존 팁트로닉S 모델에 비해 16%나 연료 소모가 감소하였다.
7단으로 구성된 PDK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는 홀수 기어와 짝수 기어가 각기 개별적인 클러치에 연결되어 매우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 또한 변속 동작시 클러치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구동력 및 추진력의 단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D 모드에 두고 오토매틱 차량처럼 편하게 운전할 수도 있고, 기어 노브나 스티어링 패들 스위치를 사용해 수동 변속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두 가지 주행 모드에서 모든 클러치 작동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디자인
뉴 카이맨은 새롭게 다듬어진 전후면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조명 신기술이 적용된 카레라GT 스타일의 헤드램프 유닛과 LED 방식의 테일 램프로 야간 안전성을 높혔다. 새로운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는 옵션 사양으로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리어 스포일러는 하단부를 띄어 올려 스포일러가 펼쳐졌을 때 바이 플레인 타입으로 보다 강력한 공력 효과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및 스타트 오프 어시스턴트 기능
카이맨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플러스는 PDK와 연동해 런치 컨트롤 기능을 카이맨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런치 컨트롤 기능은 최대의 가속력을 제공하는 특별한 기어 변속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플러스 버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런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여 100km/h까지 가속할 경우 카이맨S PDK 모델보다 0.2초나 단축된 4.9초의 성능을 낸다.
스타트 오프 어시스턴트는 언덕에서 정차한 후 다시 재출발 할 때 차량이 언덕 아래로 밀리지 않도록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주는 장비로 수동 기어 박스와 PDK 기어 박스에 상관없이 기본으로 지원된다.
매우 스포티하면서 최고의 승차감을 구현한 서스펜션 및 차체
옵션으로 제공되는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은 버튼 하나로 안락한 승차감과 단단한 스포츠 모드를 오갈 수 있는 편리한 장비이다. PASM을 선택할 경우 기본형보다 10mm 더 낮아진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타이어 압력 감시 장치인 TPC 역시 카이맨에 처음 선보이는 옵션 장비이다. 운전자가 도어를 여는 순간, TPC가 작동을 시작해 시동을 건 후 계기판에 타이어 압력을 수 초 안에 띄워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순수 스포츠카 인테리어
카이맨과 카이맨S 모델에는 기본 장비로 시인성 좋은 5인치 화면의 CD 라이오 튜너가 장착된다. MP3로 저장된 음원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옵션 사양으로 통합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뉴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이 준비된다. 이 시스템은 화면을 5.8인치에서 6.5인치로 키우고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PCM을 선택하면 아이팟이나 USB 스틱의 음악을 연결해 들을 수 있는 센터 콘솔 외부 연결 단자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블루투스 핸드폰 지원 기능 역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이맨 최초로 열선 기능이 포함된 통풍 시트 역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흡입 방식의 통풍 시트는 날씨가 더울 때 시원한 드라이빙을 만끽할 수 있으면서, 히팅 기능과 함께 작동도 가능해 시트 표면의 수분을 제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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