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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개

벤틀리 플라잉스퍼 스피드 & GTC 스피드


4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벤틀리 2009 플라잉스퍼 스피드, GTC 스피드를 소수의 매체만을 초대한 가운데 공개했다.

플라잉스퍼의 심장은 양산 엔진중 가장 콤팩트한 12기통 6리터 터보차저 엔진이다. 48밸브의 헤드에는 4개의 캠샤프트와 무단 가변 밸브 타이밍이 사용되고, 이 강력한 힘은 ZF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휠에 전달된다. 그로인해 최고 속도는 312km/h이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력은 5.2초이다.


이 엔진은 6,100rpm에서 56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650Nm(약 66.3 kg.m)의 최대토크를 생산해낸다. 플라잉스퍼는 다른 컨티넨탈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전륜 더블위시본 시스템이 사용되고 후륜에는 사다리꼴 멀티링크 시스템이 사용된다.

서스펜션의 대부분은 경량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 조향감과 안락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셀프레벨링 에어스프링은 높이와 댐핑을 주행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조절해간다.


뛰어난 승차감과 안락성이 플라잉스퍼의 개발 목표였으며, 벤틀리사의 엔지니어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 스프링과 댐퍼 세팅을 조절하고 새로운 19인치 Pirelli P-Zero UHP 타이어를 사용하게 된다. 이는 기존 2008 플라잉스퍼에서 사용되었던 20인치 고성능 타이어와 같은 기술로 특별히 개발되었다고 한다.

전자 주행 안정화 시스템인 ESP 8.1은 \'스포츠 트랙션\' 모드를 새로이 도입하였는데, 저속에서 운전자의 조작과 컨트롤을 많이 허용하면서 ESP의 개입을 조절하여 뛰어난 트랙션을 제공한다.

플라잉스퍼에는 차간 거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레이더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는데, 이 시스템은 전방의 상황을 모니터하고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조절하여 앞차와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프론트 그릴 밑에 장착되어지는 레이더는 130m 범위에서 앞차를 감지한다.

플라잉스퍼의 브레이크는 현재 양산되어지고 있는 세단형 차량들 가운데 가장 큰 브레이크가 사용된다.(전륜 405mm x 36mm / 후륜 335mm x 22mm) 또한 옵션으로 선택가능한 카본/실리콘 카바이드 브레이크(CCB)는 이번 플라잉스퍼에 처음으로 제공되는데 CCB는 전륜 420mm x 40mm, 후륜에는 356mm x 28mm로 8피스톤 캘리퍼로 구성되며 20인치 알로이휠과 함께 선택해야 한다. 페이드 저항성이 큰 경량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열에서 디스크의 열변형이 최소화된다. 정상적인 운전 조건에서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차량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패드의 수명은 기본 브레이크 패드의 두 배이며, 중량이 20kg 감량되어 조향감과 핸들링도 우수하다.


플라잉스퍼 스피드는 플라잉스퍼보다 15% 향상된 토크와 9% 높아진 최고 출력을 내며 경량화된 구성품, 새로운 엔진관리 시스템으로 인하여 효율성 또한 최적화 되었다. 최고 속도는 무려 322km/h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의 가속력은 불과 4.8초이다.

플라잉스퍼 스피드의 스포티한 성능은 섀시에서부터 보완되는데, 재조율된 서보트로닉 시스템과 프론트 서브프레임, 단단한 부싱으로 인한 정밀한 핸들링과 빠른 스티어링 반응이 그러하다.

또한 차체 앞뒤의 두꺼워진 전복장비 바와 댐퍼 세팅은 민첩성과 바디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켰다. 고속주행에서는 셀프레벨링 에어 서스펜션으로 인하여 차고가 10mm 낮아진다.


주행 안정 프로그램인 ESP는 8.1로 업그레이드 되어 최상의 주행능력을 도우며 고속에서 휠 슬립을 허용하는 \'다이내믹 모드\'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작동하면 토크가 신속히 회복되어 고속주행에서 드라이버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글/사진 / 최정일 기자 (메가오토)

GTC는 2006년 데뷔한 이후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성공한 모델로 젊은 고객층을 벤틀리 차종에 흡수한 모델이다. 매끄러운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깃든 인테리어, 파워풀한 성능과 민첩한 반응을 보이는 핸들링에 매료된다.

이번에 선보인 GTC스피드는 1920년대 벤틀리사의 전설적인 모델 \'Speed\'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GTC모델은 전면 외관을 공유하며 그릴은 벤틀리사의 프로필을 강조하듯 뚜렷하게 각진 모서리와 공격적인 하부 흡기구로 인하여 더욱 수직의 형태를 보인다. 크롬 헤드램프 베젤의 적용과 두가지 새 외장 페인트와 하나의 가죽 색상이 GTC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GTC에는 새로운 댐퍼로 인하여 더욱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며 플라잉스퍼에서 이야기한 CCB와 전자식 크루즈 컨트롤이 GTC에도 적용된다. GTC의 강철 차체는 560마력을 뿜어내는 W12기통 엔진의 출력을 감당하기에 모자름이 없다는것을 입증하였다.

GTC스피드는 약간의 디자인 변경으로 시각적으로 구분되며, 이는 고성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및 하부 흡기 그릴은 짙은 색상의 매트릭스를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9.5j x 20인치 멀티 스포크 합금휠 및 벤틀리 전용 Pirello P-Zero 타이어, 개량된 서스펜션과 넓어지고 라인이 새겨진 트윈 배기 파이프 및 고속에서 공기역학을 향싱시켜주는 트렁트 탑재 립 스포일러등은 GTC 스피드 모델의 역동적인 면을 보여준다.


GTC스피드는 기본형 GTC보다 9%높은 출력을 보이는데 출력보다는 15% 향상된 토크야말로 기본 GTC와 차별되는 특성이다. GTC스피드의 토크는 750Nm (약 76.5 kg.m)으로 1,750rpm 에서 5,600rpm에 이르는 폭 넓은 회전수에 걸쳐 토크를 뿜어낸다.

정지에서 100km/h까지의 가속력은 4.8초로 세단형인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같은 수치이며 160km/h 까지의 가속력은 10.5초다. 2007년에 데뷔한 GT스피드 쿠페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GT모델이 되었으며, 이는 2008년 여름의 4도어 플라잉스퍼 스피드로 이어졌다. 이제 GTC스피드의 도입으로 \'스피드\' 라인이 완결되었으며, 도입 첫 해에 전세계적으로 GTC 판매의 2/3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글/사진 / 최정일 기자 (메가오토)

행사가 진행된 제주 신라호텔에는 특별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벤틀리룸이다...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니 호텔의 VVIP 손님이나, 벤틀리 오너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운좋게 객실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벤틀리룸 답게 벤틀리 모형과 액자들이 있었고 기자들이 묵었던 객실보다 조금더 큰 객실 크기 였다.



솔직히 벤틀리룸이라고 해서 상당히 호화스럽게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검소(?)한 실내를 보여주었다.





글/사진 / 최정일 기자 (메가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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