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4월 3일(화) 아우디 R8 GT 스파이더를 발표했다. 아우디의 슈퍼카 R8 패밀리 중 최상위 모델인 R8 GT 스파이더는 전세계적으로 333대만 한정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차량이며 국내에는 6대만 판매될 예정이다.


R8 GT 스파이더의 라인들은 역동성을 연출하고 후미등 내의 어두운 표면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차량 후면에는 두 개의 대형 원형 테일파이프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한정 모델만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차량 측면에 붙어있는 붉은색의 GT 배지는 특별함을 더한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 시트, 매트 등에도 ‘R8 GT’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기어 손잡이에는 ‘R8 GT’ 로고와 함께 고유번호(000/333)가 새겨져 있다.


다른 아우디의 오픈탑 모델처럼 R8 GT 스파이더 역시 소프트탑을 장착하고 있는데, 소프트탑의 무게가 약 42 kg 정도에 불과해 차량의 전체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시켜준다. 전자동 소프트탑은 50km/h 이하에서 19초 이내에 개폐되며 고속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R8 GT 스파이더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알칸타라 3-스포크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아우디 레이싱카와 같이 아랫부분이 편평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풀 버킷 시트는 낮게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를 잘 지탱하고 보호한다.

그 외에도R8 GT 스파이더에는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카본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으며, LED 후방 라이트,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 6.5인치 컬러 모니터, 가죽 트림 등이 장착되었다.


아우디 R8 GT 스파이더의 무게는 기존 R8 스파이더보다 100kg이상 적은 1,650kg이다. 5,200cc V10 엔진의 최고출력도 기존 R8 스파이더보다 35마력 향상된 560마력의 파워를 제공하며, 6,500rpm에서 55.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7km/h를 기록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R8 GT 스파이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티타늄룩의 5-더블스포크 알루미늄 휠이 장착된 고성능 타이어 1대분(4개)을 추가로 증정한다. 특히, 서킷이나 드라이빙 스쿨 등의 레이싱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추가로 제공되는 뒷바퀴용 타이어는 기존에 장착되어있는 295/30 R19 타이어보다 단면폭이 10mm넓은 305/30 R19사이즈의 고성능 타이어로서 노면 접지력을 강화시켜준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뉴 R8 GT 스파이더는 강렬한 슈퍼카 드라이빙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우디의 하이-엔드 스포츠카로 333대 한정 생산이 그 특별함의 증거”라며,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뉴 R8 GT 스파이더를 시작으로 올 한해 다양한 고성능 차량들을 대거 출시하여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R8 GT스파이더의 판매가격은 3억 4,2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사진 / 양봉수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