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목) 서울 도봉구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유러피안 레스토랑 메이 다이닝에서 싼타페 롱바디 버전인 대형SUV ‘맥스크루즈(MAXCRUZ)’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현대차에 의하면 차명 ‘맥스크루즈(MAXCRUZ)’는 ‘최대의, 최고의’ 라는 뜻을 지닌 ‘맥시멈(Maximum)’과 품격 있는 유람선 여행을 의미하는 ‘크루즈(Cruise)’를 결합시킨 단어로, 최상의 크기로 ‘최고로 안락한 여정’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대형SUV를 표방한다고 한다.


맥스크루즈는 전장 4,91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루프랙 포함 1,700mm)의 차체 크기로,특히 국내 SUV 최대 크기의 전장을 확보했다.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룬 전면부, 강인한 느낌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윈도우 등의 측면부, 듀얼 머플러와 LED 리어콤비 램프의 후면부 등으로 대형 SUV의 품격을 표현했다.


6인승과 7인승(선택품목)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및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고급 시트 사양 등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으며, 특히 좌, 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6인승 모델에 한함), 실내 3개 구역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트리플 존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2, 3열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800mm의 축거로 넉넉한 실내 거주 공간을 갖췄으며, 특히 플래그쉽 세단 수준의 여유 있는 1, 2열 레그룸이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국내 SUV 최대 수준의 러기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활동 등 어떠한 용도에도 적합하다.


맥스크루즈는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LED 주간 전조등, 차체 자세 제어장치,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의 예방 안전 시스템과 고강성 차체 구조 7에어백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트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도 적용되어 있으며,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와 웰컴 시스템 등 감성 만족도를 높여주는 사양도 들어갔다. 그 밖에도 전동식 테일게이트 기능을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고, 작동 중 물체의 끼임을 감지하면 게이트가 즉각 작동을 멈추거나 다시 열리도록 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IT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현대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도 맥스크루즈에 적용됐다.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와 동일한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비는 11.9km/ℓ(2WD 복합연비 기준), 11.3 km/ℓ (전자식 4WD 선택 시)를 기록한다.

또한 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한 토크 벡터링 기술 적용으로 다이나믹한 주행을 돕는 구동선회제어장치(ATCC) (전자식 4WD 선택 시), 스티어링 휠의 조타력을 운전자의 취향이나 도로 여건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등을 적용해 주행 만족도를 높였으며,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인 소음 진동 대책으로 탁월한 정숙성을 실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는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더한 신개념 SUV”라면서 “특히 최근 레저 문화를 추구하는 가족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대형 SUV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개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원이다. 전자식 4WD와 7인승 시트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선택품목을 더한 맥스크루즈 풀 옵션 차량 가격은 4,290만원이다.

사진 / 김동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