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뉴 카렌스를 출시했다. 뉴 카렌스는 기아차가 2006년 뉴 카렌스를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기아차는 2009년 프로젝트명 ‘RP’로 개발에 착수, 51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약 2,200억원을 투입해 신형 카렌스를 완성했다고 한다.


뉴 카렌스는 승용 세단 같은 외관과 실용적인 실내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낮게 설계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3.2 km/ℓ의 1.7 VGT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kg•m, 연비 9.0 km/ℓ의 2.0 LPI 엔진을 탑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단과 RV의 장점을 결합한 ‘올 뉴 카렌스’는 스타일과 활용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가족들을 고려한 모델”이라면서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성과 디젤, LPI 등 차별화 된 엔진을 앞세워 준중형 및 중형 세단의 수요를 견인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형 카렌스의 2013년 3월 28일 출시 시점 기준 판매 가격은 2.0 LPI 모델 1,965만원~2,595만원, 1.7 디젤 모델 2,085만원~2,715만원이다. 참고로, 1.7 디젤 노블레스 모델에 모든 선택사양을 더한 카렌스 풀 옵션 차량 가격은 3,0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