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27일, 미드쉽 스포츠카 박스터 GT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대표하는 포르쉐 GTS는 1963년의 전설적인 카레라 GTS 이후부터 지속된 포르쉐 퍼포먼스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새로운 모델은 레이스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정통 스포츠카를 만들어온 포르쉐의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박스터 GTS는 포르쉐의 다른 GTS 모델들처럼 개성 강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면은 더욱 커진 세 개의 공기흡입구가 눈에 띄고, 포르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된 바이제논 헤드램프는 스모크 처리되어 특별한 모습을 연출한다. 기본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GTS 모델을 위해 최적화되었으며, 두 개의 머플러 팁은 블랙 컬러로 마감해 개성 있는 외관의 특징을 더욱 강조한다.


역대 박스터 중 가장 강력한 박스터 GTS의 엔진은 고회전에서의 고출력과 강력한 토크가 특징이다. 박스터 S의 3.4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15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PDK 변속기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0-100km/h 가속시간 4.7초의 순발력과 복합연비 9.9km/L의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이어 포르쉐가 GTS의 철학을 새로운 박스터 모델에 확장시켰다”며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드엔진 스포츠카가 세그먼트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장 스포티한 탑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박스터 GTS의 기본 판매가격은 1억 550만원부터다.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