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부분변경을 거친 시로코 R-라인(R-Line) 모델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 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3세대 시로코를 기반으로 디자인과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형 시로코 R-라인 모델은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성도 갖추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를 더 넓고 낮아보이게 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신형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보닛에 통합된 3중 블랙 에어로다이내믹 블레이드 등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과 더불어 그릴에 장착된 R-라인 배지와 R-라인 범퍼가 강렬한 캐릭터를 강조한다.

후면부는 직선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하고 다듬어 역대 시로코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뒷모습을 자랑한다. 넓고 예리해진 LED 리어램프와 테일게이트, 블랙 리어 디퓨져가 조화를 이루며 R-라인 범퍼와 리어스포일러는 강한 성능을 표현한다.


실내는 스포티한 R-라인 디자인 패키지와 다양한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1974년에 데뷔한 오리지널 시로코에 대한 오마주로 장착된 스포츠 인스트루먼트 다이얼은 시로코의 스포티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스포티한 알루미늄 마감이 곳곳에 적용되었으며, 3-스포크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핸드 브레이크 그립은 가죽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풍부한 편의 및 안전장비는 신형 시로코의 상품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스포츠 가죽시트와 듀얼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해 내비게이션과 DMB, 하드디스크 등을 지원하는 6.5인치 터치스크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장비와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6단 DSG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 신형 시로코의 새로운 2.0 TDI 엔진은 레이스 트랙에서의 짜릿한 드라이빙과 일상에서의 넉넉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킨다. 기존보다 향상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 또한 기존모델 대비 0.4초 단축된 7.5초를 기록하고 최고속도 역시 228km/h로 향상됐다.


시로코 특유의 저중심 설계와 한층 더 개선된 스포츠 서스펜션, 고속 코너에서 언더스티어를 방지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XDS 시스템 등의 최신 기술 및 장비들은 시로코가 노면을 움켜쥐고 달리는 것처럼 짜릿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14.8km/L의 복합 연비와 133g/km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유럽의 최신 환경규제인 유로6를 만족시키며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경제성, 친환경성까지 모두 해결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시로코 R-Line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정점"이라며, "더욱 인상적인 디자인과 강력해진 드라이빙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시로코는 오너들에게 더욱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시로코 R-라인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4,30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