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5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규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2015 SM5 노바(Nov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M5 노바는 SM5 고유의 품질과 가치를 계승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르노삼성의 핵심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새로운 디자인 적용과 상품성 개선으로 내수 시장에서 자사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마지막으로 적용된 SM5 노바의 가장 큰 변화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이 가미된 전면부 디자인이다. 또한 17인치 TCE 모델 전용 알로이 휠과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에는 전 트림에 동승석 시트 조절장치를 추가하고 상위 트림에 통풍시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SM7 노바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던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SM5 노바에도 확대 적용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기존의 블루투스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과 차량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T-맵 내비게이션을 통신사 구분 없이 차량의 모니터 화면에 구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과 출력, 연비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SM5 노바는 2.0 가솔린 엔진, 1.6 가솔린 터보 엔진, 1.5 디젤 엔진과 무단변속기 및 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5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처음부터 함께한 제품이며, 지금까지 93만대 이상 팔리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여러 번 변화를 했지만 SM5는 그 존재만으로 훌륭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SM5 Nova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가치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제품이며, 르노삼성자동차가 건재함을 증명해 줄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5 SM5 노바의 기본 판매가격은 2,250만원~2,89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