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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개

포르쉐, 뉴 911 쿠페/카브리올레 출시


포르쉐 코리아는 25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포르쉐 뉴 911의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기존 7세대 911의 부분변경 모델로, 과거의 전통을 잇는 최신의 터보차저 엔진과 개선된 변속기, 강화된 섀시, 업그레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세대를 초월한 스포츠카의 진가를 선보인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 전체적인 모습은 동일하지만 기능성과 세련미를 위해 세부적인 디테일이 변화했다. 4점식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새로운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리어램프, 수직형으로 변경된 리어의 공기흡입구, 공력성능을 위해 개선된 범퍼 형상, 중앙으로 모인 스포츠 배기 파이프 등이 대표적인 요소들이다.


실내에서 달라진 부분은 주행모드 스위치가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한글 지원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7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애플 카플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터보 엔진은 기존의 자연흡기 엔진보다 출력과 연비가 향상됐다. 수평대향 3.0리터 바이터보 엔진의 출력은 911 카레라, 911 카레라 S 각각 370마력, 420마력을 발휘하며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각각 45.9kg.m,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911 카레라 S 쿠페 모델의 경우 0-100km/h 가속시간이 3.9초로 기존보다 0.2초 단축됐으며, 연료 효율은 기존보다 12% 가까이 개선됐다. 포르쉐 듀얼클러치 변속기 PDK에는 연비를 개선시키는 코스팅 기능도 제공된다.


신형 모델은 향상된 출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행관련 첨단 기술도 갖추고 있다. 노멀, 스포트, 스포트 블러스, 인디비주얼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순간적인 추월 가속 등을 위해 스포츠 응답 버튼을 누르면 최고의 가속 성능을 위한 파워트레인과 섀시의 세팅이 20초 동안 유지된다.

그 외에도 차체 높이를 10mm 낮추는 정밀하고 안정적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주차장이나 과속방지턱 등에서 앞 차축을 40mm 높일 수 있는 유압식 차고 조절 시스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해 뒷바퀴를 세밀하게 조향하는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접근 차량을 경고하는 차선 변경 어시스턴스, 추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의 다양한 장비들이 제공된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포르쉐 뉴 911은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포르쉐 911이 가진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며 포르쉐의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 911 제품 라인 부사장은 “뉴 911에 장착된 새로운 수평대향 바이터보 엔진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설명하며, “뉴 911의 강점은 스포츠카인 동시에 일상 주행에서도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점이다. 부드럽게 달리며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선사하는 뉴 911만의 매력이 주행을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 느껴진다”라고 신형 911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뉴 911의 옵션을 제외한 기본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쿠페 1억 3,330만원, 911 카레라 S 쿠페 1억 5,010만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1억 4,820만원,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 1억 5,23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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