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는 12일, 부분변경으로 거듭난 뉴 기블리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기블리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공기역학 효율을 개선하고 우아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지닌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와 스포티한 매력의 ‘그란스포트’의 듀얼 트림 전략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뉴 기블리는 업그레이드된 ‘어드밴스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기존에 제공되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와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이 추가됐다. 그 외에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한층 개선된 야간 시인성을 제공한다.

가장 고성능인 기블리 S Q4 모델의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로 기존보다 각각 20마력, 3.1kg.m가 향상됐으며, 0-100km/h 가속시간은 0.1초 단축된 4.7초, 최고속도는 286km/h에 달한다.

뉴 기블리는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각각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등급에 따라 1억 1,240만원~1억 4,080만원이다. 마세라티는 뉴 기블리 출시를 기념해 10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