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기차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뉴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아이오닉 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WD 모델 기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으며, 승차감과 정숙성이 향상되어 전반적인 주행 감성이 높아졌고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성도 더욱 향상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도 상품성 강화의 핵심이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그밖에도 뉴 아이오닉 5는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강인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 디자인을 갖췄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뉴 아이오닉 5의 기본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E-라이트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 N 라인 6,3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