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3대 부품업체 매출액
1. 델파이 255억 달러 5.5% 증가
2. 보쉬 191억 달러 6.5% 증가
3. 비스티온16.9억 달러 3.7% 증가
자동차 부품업계는 작년 실적과 미래에 대해 속을 태웠었지만 세계 100대 OEM 서플라이어의 매출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자동차신문 오토모티브뉴스의 100대 글로벌 OEM 부품업체들의 연간 순위는 작년 매출액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3,338억 달러에서 작년에는 3,664억 달러로 늘었다.
델파이는 5년 연속 수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 델파이의 매출액은 2001년보다 5.5% 증가한 255억 달러. 델파이의 매출액은 상위 10대 메이커의 매출액 17.3%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대 메이커 중에서는 7%에 이르고 있다.
부품업체는 여전히 상위 업체들의 집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톱 10 서플라이어들의 매출액은 1,477억 달러로 100대 업체 매출액 전체의 40.3%로 절반 가까이나 됐다. 지난 5년 동안 톱 10 업체들의 점유율은 1998년 41.1%에서 2000년 40%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02년 톱 10 업체들의 순위는 2001년과 거의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다만 TRW와 아이신 세이키가 각각 8위와 10위 자리를 바꾼 정도다.
한편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들의 매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자동차판매는 0.6% 증가한 5,800만대 수준이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상위 업체들은 그들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그중 일부 업체는 매출액이 두자리수 단위로 증가하기도 했다.
대형 유럽 서플라이어들의 급성장은 하지만 대부분 환율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1년 말과 2002년 말 유로는 달러 대비 15%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작년 유로지역에서 매출액이 0.4% 감소한 프랑스의 발레오와 같은 유럽 서플라이어는 달러로 환산했을 때 거의 20% 가까운 매출액 신장을 보였다.
부품업체들의 매출액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은 자동차회사들이 판매대수보다 많은 자동차를 생산했기 때문이다.
이는 완성차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였다. 판매가 5800만대였던데 반해 생산은 5960만대로 1001년 5770만대보다 3.2% 늘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생산은 1930만대로 2001년보다 8.4%나 증가했다.
하지만 가장 높은 매출액 점유율을 보인 것은 북미의 부품업체들이었다. 북미업체들은 상위 100대 업체 매출액의 46.5%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유럽 업체들은 33.3%, 아시아 업체들은 0.2%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글로벌화가 잘 진척되고 있지만 대부분 주로 그들의 자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델파이와 3위 업체인 비스티온은 그들의 사업 대부분을 북미에 의존하고 있고 2위 업체인 로버트 보쉬는 유럽에서 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차체와 브레이크, 드라이브 트레인 등을 제조하는 8위 업체인 아이신 세이키는 전체 매출의 85%를 아시아에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이런 현상을 규모가 작은 업체로 가면 상황이 다르다.
49위 업체인 토요타의 자회사인 TS 테크는 전체 매출의 절반만 아시아에서 이루고 있다.
업체별 등락을 보면 12위 업체인 지멘스 VDO가 가장 높은 신장을 보였는데 2001년의 58억 달러보다 27억 달러다 더 늘었다.
38위 업체인 일본의 베어링, 허브 유닛, 스티어링 시스템, 다라이브 샤프트 등을 공급하는 쿄요 세이코 는 가장 하락폭이 컸는데 11억 달러나 줄어든 26억 달러에 그쳤다. 이 회사는 또한 점유율에서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미시간주 트로이에 있는 콜린스&아이크맨(Collins & Aikman Corp.)는 매출 증가가 113.2%나 증가했다. 작년 OEM 매출액이 39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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