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리우드 모터쇼, 연말 코엑스에서 열려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자동차 모터쇼가 국내에서 열린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볼트엔터테인먼트(대표 최한승)는 오는 12월19일부터 1월4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영화에 나왔던 자동차들을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헐리우드 모터쇼\'로 이름붙은 이 행사에는 60대 정도가 출품된다. 현재 출품이 확정된 차는 007시리즈에 나왔던 애스턴마틴의 뱅퀴시, DB5, V8 밴티지, 로터스의 에스프리 터보, 재규어 XK8을 비롯해 미스터 빈의 로버 미니, 스티브 맥퀸 주연의 전설적 영화 불렛의 머스탱, 전격Z작전의 키트 등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에선 필름자동차쇼라는 이름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다\"며 \"그러나 현지 전시회에도 10~15대의 차가 선보이는 게 고작이어서 이번 헐리우드 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차를 모으는 게 쉽지 않지만 현재 확보된 60여대 외에 최대한 많은 차를 들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