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쿠스, 컨셉트카 OMV 등 승·상용차 11대 출품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가 『2003 러시아 국제 모터쇼(Russia Auto Salon)』에 승용차 7대 와 상용차 4대를 공식 출품했다고 25일 밝혔다.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자동차는 약 106평(350㎡)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컨셉카 OLV와 양산차 6대, 총 7대의 차량을 출품, 전시한다. 또한 66 평 규모의 상용차 부스에는 총 4대의 상용차량을 전시한다.

이번에 현대차에서 전시, 출품한 차종은 컨셉카 OLV, 에쿠스(센테니얼), 아반떼XD(엘란트라), 투 스카니(쿠페), 베르나(엑센트), 클릭(겟츠), 싼타페 각각 1대씩 총 7대의 승용차량이며(괄호안은 현지 모델명), 상용차는 현대차의 카운티버스, 에어로 익스프레스, 냉동탑차, 믹서트럭 각각 1대씩 총 4대의 상용차량을 출품한다.

현대차는 내년 EU가입을 앞두고 있는 동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급성장함에 따라 동유럽시장 확대 를 위한 판매 전략을 본격화하여, 특히 지난 7월까지 러시아에서는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6 ,800여대를 판매했으며, 동유럽 전체로는 19,700여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2배의 판매 신장을 기 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러시아 국제 모터쇼 참가로 인해 잠재력이 매우 큰 동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 드 인지도 상승으로 향후 현대차의 동유럽 판매가 매우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러시아 국제 모터쇼에는 포드, GM, 도요타, BMW, 벤츠, 폭스바겐 등 세계유수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