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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모터스포츠 비즈니스가 뜬다

태백서킷을 찾은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지난 24일 태백준용 서킷에서 결선을 치른 '아시아페스티벌오브스피드(AFOS)' 대회에 자동차메이커는 물론 엔진오일업체인 모빌1,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언 등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BMW코리아의 경우 전문지 기자단을 초청해 포뮬러BMW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와 함께 국내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유경욱, 이두영을 전면에 내세워 자연스럽게 미디어 노출을 시도했다. 국내외 BMW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이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레이싱이란 시각보단 이를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연구활동 등의 파급효과를 일으켜야 한다"며 "BMW는 자동차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의지를 자동차경주에 표현한 만큼 앞으로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포르쉐도 자사 홍보를 위해 만능엔터테이너 류시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내 클릭 레이싱에서 맹활약중인 류시원은 이 날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팬들을 몰고 다니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했다. 포르쉐는 또 VIP들을 대거 초청해 911 카레라의 서킷 시승회를 갖는 등 AFOS 대회를 적극 활용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작년에 모두 32대의 차를 판매했으나 올핸 100% 이상 매출목표를늘렸다"며 "모터스포츠가 포르쉐를 알리는 데에는 제격이나 그 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이를 계기로 카레이싱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자동차 및 산업, 유선통신 애플리케이션용 반도체 및 시스템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인피니언은 포르쉐 카레라컵에 출전하는 반배처팀을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분야의 VIP들을 초청했다. 모빌1도 국내 딜러를 초청했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알렸다. 이 밖에 이 날 대회에는 현대자동차, 퓨마코리아 등 자동차경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맺은 기업의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처럼 기업들이 모터스포츠 비즈니스를 활용하는 데 대해 레이싱 관계자는 "공통된 주제를 갖고 대화하다 보면 친밀감이 싹트고 비즈니스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다"며 "외국에선 F1 그랑프리나 그 밖의 자동차경주를 최고급 사교무대로 활용하는 예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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