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9.9]현대·기아자동차(대표:정몽구 회장)가 유럽 기술연구소 준공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밀착경영에 본격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정몽구 회장 주재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뤼셀스하임(Russelsheim) 시에서 \'현대·기아차 유럽 R&D센터 개관식\'을 갖고 유럽시장 공략을 연구개발 거점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국내 연구거점인 남양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연구소(디트로이트, L.A.), 일본 기술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 등 범세계적인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완성, 권역별 시장특성에 맞는 현지화 모델 개발을 통한 고객만족과 품질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노르베르트 카르트만 (Norbert Kartmann) 헤센(Hessen) 주의회 의장, 슈테판 길토브스키(Stefan Gieltowski) 뤼셀스하임시 시장, 권영민 주독일 한국대사, 현지 언론인 등 양국 주요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착공, 총 600억원을 투자해 준공된『현대·기아차 유럽 R&D센터』는 3만5,137㎡(1만629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2만5,508㎡(7,716평)의 최첨단 다기능 복합건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유럽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 및 유럽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디젤차 시장 확대를 위한 엔진개발 등을 담당할 엔지니어링 센터를 갖춰 양산차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울러 유럽지역의 상품기획, 마케팅, 판매 등을 총괄하는 현대자동차 유럽법인(HME : Hyundai Motors Europe)도 같은 건물에 위치, 연구개발부문과 유기적인 연계로 시장 밀착 판매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개관식에서 정몽구 회장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 설립된 이번 유럽 기술연구소는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고품질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 그리고 한국을 잇는 세계화 및 현지화 된 연구개발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회장은 이어 \"이번 연구소 준공은 현대·기아차가 2010년 글로벌 톱5의 자동차 메이커 도약을 위한 핵심역량으로 연구개발부문에 전사적 힘을 결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며, 현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디자인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현지 종합연구소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된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연구소에는 현지인을 포함, 100여명의 자동차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이 근무하게 되며 연구개발 업무와 체계적인 유럽시장 대응을 위해 현지 연구인력을 약 3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적극적인 유럽시장 공략과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올해 유럽지역의 현지판매 목표를 전년도 37만3,000여대 보다 25.3% 증가한 46만7,000여대로 잡고 현지 판매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연구소가 들어선 뤼셀스하임시는 슈투트가르트, 볼스부르그와 더불어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도시로 알려져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유럽기술연구소 개관
1.위치 : 독일 프랑크푸르트 남서쪽 35Km 뤼셀스하임시
2.부지 : 3만5,137㎡ (1만629 평)
3.건평 : 2만5,508㎡ (7,716 평)
4.투자비 : 한화 600억원
5.주요입주시설
-현대·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
-현대·기아차 유럽 엔지니어링센터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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