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고급 알루미늄 휠 브랜드인 \'슈크\'의 마케팅을 한국타이어가 맡는다.
슈크는 휠 전문생산업체인 ASA(대표 백정훈)가 애프터마켓에서 외국산과 경쟁하기 위해 작년 6월부터 독자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한 제품. 연평균 판매실적은 4,500여개로 당초 기대했던 1만여개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판매부진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여건 미성숙, 마케팅의 한계 등 복합적인 사정이 겹쳐서라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ASA는 이에 따라 슈크의 판매촉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생산라인은 유지하고 마케팅부문을 모회사인 한국타이어 MD팀에 통합시켰다. MD팀은 기존 매입상품팀의 기능을 강화한 곳으로 타이어를 제외한 ASA의 휠, 한국전지의 로얄 배터리, 한타 브레이크 패드 등을 1,300여 곳의 대리점을 통해 유통시키는 부서다. MD는 70여곳의 슈크 유통라인까지 통합, 휠 판매를 극대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슈크 마케팅팀에서 MD팀으로 자리를 옮긴 윤성하 과장은 \"슈크가 판매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나 최고급 휠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강렬히 심어줬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체계화된 마케팅 조직이 필요해 MD팀과 통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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