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이른바 \'토요타 따라잡기\'에 나섰다.
김중성 기아자동차 부사장(영업본부장)은 부산 모터쇼에 참석해 오는 2007년까지 토요타 수준의 품질을 맞추겠다고 공언했다. 김 부사장은 \"토요타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4년 정도면 대등한 품질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관계자 또한 \"국내 업체들도 이른바 \'하이브리드카\' 또는 \'연료전지차\' 등의 에너지 절약 및 환경친화차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토요타나 혼다가 이미 하이브리드카를 개발, 연간 수십만 대를 팔고 있다는 점에 비춰 향후 세계적인 추세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의 이 같은 의지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의 경우 소음, 진동 등 이른바 NVH에만 연간 7,000억원 가량의 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며 \"토요타를 따라잡기 위해선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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