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11.18] 현대자동차(대표:정몽구 회장)가 18일(목) 울산 수출선적부두에서 100만번째 수출 차량인 독일행 싼타페를 선적하여 지난 1955년 8월 처음으로 국산자동차 생산을 기점으로 한 한국 자동차 산업 태동 半세기 만에 국내 업계 최초로 연간 수출 100만대 및 100억불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연간 수출 100만대 달성은 지난 76년 국내 첫 고유 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녀 수출한 이래 27년만에 이룩한 것으로 76년 당시 연간 수출 외형과 금액인 1,042대와 310만불과 비교해 각각 1,000배와 3,200배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이번 현대차의 연간 수출 100만대 및 100억불 달성은 지난 80년대초 오일쇼크, 90년대 후반 IMF 등 한국경제와 자동차산업이 극심한 불황에 처했을 때마다 인도, 중국 등 신시장(emerging market) 개척 등 적극적 투자와 수출로 불황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성장전략을 추진해 온 현대자동차가 내수 경기 침체속에 조속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 확대를 도모, 한국 자동차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수출 100만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8일(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박황호 사장, 전천수 공장장등 관련 임직원들 및 기자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번째 수출 차량인 독일행 싼타페 선적과 함께 『수출 1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박황호 사장은 축사에서 “매출액이 30조에 육박하는 현대차는 약 2000여개의 협력업체를 포함 직간접고용효과가 100만명에 달하며 수출액의 90% 수준의 외화가득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국민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고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수출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황호사장은 현대차의 선적 회사인 Eukor Car Carriers Inc.(유코카 캐리어)사의 칼 요한 윌헬름 하그만(Carl Johan Wilhelm Hagman)사장에게 수출 100만대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 했으며 수출에 공이 많은 본사 해외영업본부 직원 4명과 울산공장 직원 8명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현대차는 1976년 첫 수출이래 1996년 연간 50만대 수출 돌파까지 20년이 소요되었으나 불과 7년후에 50만대를 추가한 100만대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이는 美 제이디파워등 해외 평가기관 및 주요 해외 언론의 호평에 힘입어 현대차의 상품성 및 브랜드가치가 수직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미국시장의 싼타페, 유럽시장의 클릭 및 디젤승용차등 현지 수출전략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전차종 풀라인업을 갖추어 현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수출 국가도 지난 97년도 175개국에서 올해엔 190개국으로 늘어났다. 차량 100만대 면적과 길이는 차량 한대를 폭 1.8M와 길이 4.5M를 기준으로 할 때 여의도 면적(80만평)의 3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일렬로 세웠을 때 경부고속도로(425km)를 왕복 5회할 수 있는 길이이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해외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품질향상, 그리고 현지화 전략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향상으로 고부가가치의 중대형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출증가로 인해 올해 수출금액 역시 1976년 310만불에서 금년에 100억불을 넘어서게 되었다. 현대차의 연간 수출금액이 50억불에 도달하는데 2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반면 불과 4년후에 추가 50억불을 달성하게 되었다.
수출 100억달러 규모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예상수출 금액 1,930억 달러의 5%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대차의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매우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의 작년도 총 매출의 경우 26조3천억원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596조원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83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예상무역수지 흑자 150억 달러의 55%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차가 타 산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침체된 국가경기의 상승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차의 이와 같은 수출호조는 전세계 경제와 자동차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더 관심을 끈다. 미국 시장의 경우 11월까지 자동차 산업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현대차의 경우 4.5% 증가한 36만 5천대를 판매하여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적이 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11일 현대차의 인도법인(HMI)에서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 기간인 5년만에 생산누계 50만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인도 공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한 중국공장, 200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미국공장 그리고 현재 부지선정을 앞두고 있는 유럽공장 등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활용하여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 100만대 돌파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각 주요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의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10년 국내 3백만대, 해외 2백만대 등 연간 5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춰 명실 상부한 글로벌 Top5의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다.
*자료실에 첨부자료 있음.
자료1: 현대자동차 약사
자료2: 현대자동차 년도별 수출대수 및금액
자료3: 현대자동차 수출규모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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