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12.18]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최첨단 자동생산시스템(APU)을 갖춘 공장을 준공, 품질과 기술력에서 선진 타이어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금호의 APU공장은 세계에서 6번째다.
금호는 18일(목) 경기도 평택의 APU공장에서 손학규 경기지사, 김두칠 산자부 차관,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황인성 전총리, 이승윤 전부총리, 신형인 금호타이어 사장 등 대내외 초청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금호가 2010년내 세계 \'빅5\' 메이커 진입을 목표로 1,000억원을 투자해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내 1만2,000여평 부지에 건설한 이 공장은 하루 약 6,000개, 연간 200만개 생산규모로 제조공정 자동화와 축소에 따라 품질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APU는 미쉐린, 브릿지스톤, 굳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등 세계 타이어업계 상위권의 5개 업체만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금호는 지난 89년부터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에 돌입, 10년9개월만인 1999년 9월에 기존 업체보다 품질과 생산성을 월등하게 높일 수 있는 APU 개발을 마쳤다. 공사기간은 2년4개월.
금호에서 APU시스템은 정련, 압연, 압출, 재단, 비드, 성형, 가류, 검사 등 기존 9개로 독립된 타이어 제조공정을 자동 온라인화(Continuous Process)해 하나의 Unit에서 생산한다. 이는 소형 플랜트 개념의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제조라인이 기존 1.2Km에서 800m로 줄고 전체 투자비도 70%에 불과해 투자 효율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금호의 시스템은 일부 수작업에 의존하던 부분까지 자동화해 타이어 제조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제조공정의 축소와 자동화를 통해 품질 균일성 합격률을 기존공장보다 20~46%정도 향상시켰고, 생산성도 1인 시간당 생산량이 114Kg이나 돼 2배정도 증가했다.
평택 공장은 연간 200만개 정도를 생산하는 소규모지만 품질과 생산성, 접근성에서 경쟁우위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즉 공장 설립이 용이하고 자동차 메이커 근처에 설치할 경우 물류비 감소와 납기 단축, 뛰어난 생산유연성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다.
금호는 국내 카메이커 근처에 지속적으로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세계시장을 각 권역별로 구분해 APU공장을 가동,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 2010년내 세계 빅5 업체로 타이어산업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작년 세계 9위 타이어 제조업체에 오른 금호는 지난 7월1일 금호산업에서 분리해 금호타이어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금호는 평택공장 준공으로 광주(1,570만개)와 곡성(1,360만개)에 이어 3번째 공장을 갖게 됐으며 중국 남경금호타이어(530만개)의 생산량을 더하면 연간 3,660만개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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