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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캐나다, 한국산 타이어 약진


한국산 타이어의 캐나다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KOTRA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10월 현재 한국산 타이어의 수출규모는 5,300만캐나다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호조에 힘입어 수입시장 점유율도 5.8%로 지난해의 4.3%보다 1.5%포인트 신장했으며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순위도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산 타이어의 수출호조는 우수한 품질과 함께 현지 딜러망 확충 등 마케팅 채널의 지속적인 확대에 기인한다. 특히 한국산 타이어의 품질은 사용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그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 부가가치형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의 판매비중이 커지고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한국산 타이어의 인지도 제고 및 판매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 보면 타이어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올들어 6억7,300만캐나다달러를 판매하며 18.6%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아직도 전체 수입시장의 73.8%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은 10월까지 7,900만캐나다달러로 17%의 수출증가세를 보이며 8.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중국이 1,500만캐나다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한국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중국은 수출증가율이 30.4%에 달해 향후 수출동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타이어의 전체 수입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자동차 생산감축에 따른 타이어 수요 감소가 주 원인이다. 올해 타이어 수입시장은 9억1,200만캐나다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8%나 축소됐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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