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파이는 2003년 한 해동안 상용차부문 신규 수주액이 3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2002년의 신규 수주액 11억달러보다 세 배나 많은 규모다. 델파이측은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전체 시장성장을 이끈 견인차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델파이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것.
델파이의 주요 수주품목은 엔진제어 시스템, 오디오, 안전, 공조 시스템, 전기/전자 배전 시스템 등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 중 하나는 지난해 10월 닛산디젤모터와의 계약이다. 델파이는 닛산디젤모터에 대형 트럭용 디젤엔진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델파이의 새로운 디젤 E3 전자 유닛 인젝터와 전자제어 유닛 및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델파이 관계자는 “첨단 기술역량과 산업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연비 및 안전성 개선, 배기가스 저감, 운영비 절감 등 상용차 고객들의 요구를 계속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델파이의 2003년 상용차부문 매출액은 8억9,800만달러로 2002년에 비해 28.3% 신장했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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